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연구원 2명, 세계 통신기술표준 협력기구 부의장으로 뽑혀

구광선 기자 kks0801@businesspost.co.kr 2021-08-30 14:46: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연구원 2명이 세계 통신기술표준 협력기구에서 기술분과 부의장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삼성리서치 연구원 2명이 16~28일 진행된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표준회의에서 각각 2개 분과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 연구원 2명, 세계 통신기술표준 협력기구 부의장으로 뽑혀
▲ 송재연 삼성리서치 연구원(왼쪽)과 나렌 탕구두 삼성리서치 연구원(오른쪽). <삼성전자> 

3GPP는 공동연구를 통해 이동통신체계 표준규격을 정하기 위해 이동통신 관련 단체들이 모여서 만든 세계 최대 통신기술표준 협력기구다.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 일본전파산업협회(ARIB), 일본통신기술협회(TTC), 중국통신표준협회(CCSA), 미국통신사업자연합(ATIS),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이 3GPP에 참여하고 있다.

송재연 삼성리서치 연구원은 통신시스템 미디어 기술분과(SA4)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통신시스템 미디어기술분과는 5세대 이동통신(5G) 기반 동영상 스트리밍기술과 확장현실(eXtended Reality) 등 실감형 미디어를 전송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분과다.

송 연구원은 비디오 형식(Format)과 전송방식을 개발하는 멀티미디어 국제표준화기구(MPEG)분야와 디지털 방송표준을 개발하는 차세대 지상파방송 표준화기구(ATSC)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나렌 탕구두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 연구원은 통신망 외부망 인터페이스 기술분과(CT3)의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통신망 외부망 인터페이스기술분과는 5세대 이동통신망과 외부망을 연결하는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제정하는 분과다.

탕구두 연구원은 5세대 이동통신망을 인터넷사업자에게 개방해 저지연 통신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표준 인터페이스를 개발해 성과를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부의장 2명이 새로 선출돼 3GPP에서 업계 최다인 7석(의장 2명, 부의장 5명)의 의장석을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5세대 이동통신기술을 표준화하고 6세대 이동통신기술 표준과 관련한 논의를 선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성현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장 전무는 “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확장현실(XR) 등 새로운 미디어와 관련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외부 서비스와 긴밀하게 연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통신시스템의 진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전무는 “삼성리서치는 이번 세계 통신기술표준 협력기구에서 리더십을 확보해 차세대 이동통신기술과 5세대 이동통신 생태계를 확대하는 기술 개발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