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상반기 보험회사 순이익 50% 급증, 총자산 조금 늘고 자기자본 줄어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8-29 16:36: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상반기 보험회사 순이익 50% 급증, 총자산 조금 늘고 자기자본 줄어
▲ 상반기 보험회사 주요 손익 현황. <금융감독원>
상반기 보험회사 순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자산도 조금 늘었으나 자기자본은 다소 줄었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치)에 따르면 상반기 보험회사 순이익은 5조6770억 원으로 2020년 상반기보다 49.9% 증가했다.

생명보험사 순이익이 3조1468억 원, 손해보험사 순이익이 2조5302억 원으로 각각 58.1%, 47.5% 늘어났다.

생명보험사는 주가와 금리가 오르고 사업비가 감소하면서 보험영업손실이 개선됐지만 이자수익이 감소하는 등 투자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손해보험사는 자동차·장기보험 손해율이 하락했고 2020년 상반기 발생한 고액사고의 기저효과가 반영돼 보험영업손실이 개선됐지만 금융자산 처분이익이 줄어 투자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보험회사 영업활동을 나타내는 수입보험료는 상반기 105조2천억 원으로 3.2% 증가했다. 생명보험사가 55조6886억 원, 손해보험사가 49조5114억 원으로 각각 2.8%, 3.6% 증가했다.

6월 말 보험회사 총자산은 1331조8천억 원으로 2020년 12월 말보다 0.8%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자기자본은 채권평가이익 감소 등으로 5.3% 줄어 135조6천억 원이었다.

금융감독원은 “금리상승 등 우호적 여건에도 운용자산이익률 하락과 대면영업 위축 등으로 지속적 수익성 개선 여부가 불투명하다”며 “코로나19 재확산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장기적이고 내실있는 경영전략을 수립해 실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