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현대오일뱅크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추진, 강달호 "미래사업 투자 확대"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8-26 13:30: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오일뱅크가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생산을 통해 수소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안에 자동차용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생산설비 구축을 마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추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050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강달호</a> "미래사업 투자 확대"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

현대오일뱅크는 세계 각국의 내연기관차 감소정책, 전기차용 배터리와 비교해 진입장벽이 낮은 점 등을 고려해 수소연료전지 관련 연구를 진행해왔다.

현재 수소연료전지사업 1단계로 분리막 생산설비를 짓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분리막은 전해질막의 강도를 좌우하는 뼈대로 수소연료전지의 출력과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소재다.

수소연료전지 분리막은 수소이온만 선택적으로 이동시켜 주는 수소연료전지 핵심소재 가운데 하나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안에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생산설비 구축 및 시운전을 마치고 내년 국내 자동차업체와 공동을 실증테스트에 나선다. 2023년부터 제품 양산을 목표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소연료전지사업 2단계로 내년 전해질막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현대오일뱅크는 2030년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만 연간 매출 5천억 원, 영업이익 1천억 원 이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에 필요한 고순도 수소를 정제하는 설비도 구축했다.

현대오일뱅크가 생산하는 고순도 수소는 하루 최대 3천kg(킬로그램)으로 현대자동차 넥쏘 6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차량용 고순도수소를 생산하는 것은 국내 정유사 가운데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태양광패널소재 생산, 온실가스 자원화, 바이오항공유 등 친환경사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블루수소, 화이트바이오, 친환경소재 등 3대 미래사업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농심 라면왕의 귀환, 4분기부터 국내·해외 모두 상승세"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에 루스 선 선임, IBM 출신 데이터 분석 전문가
중국 리튬업체 회장 "내년 수요 30% 증가" 전망, 탄산리튬 가격 9% 급등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4080선 상승 마감, 코스닥도 900선 회복
신한은행 베트남 진출기업 금융지원 강화, 기술보증기금과 협약 맺어
[17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딴지일보는 이틀에 한 번 꾸준히 해야 한다"
녹색전환연구소 기후정책 아카데미 개설, 21일까지 참가자 모집
삼성·SK 국내 투자 '1000조 베팅', 이수페타시스·브이엠·ISC 소부장 수혜 주목
SC제일은행 '비이자'로 실적 턴어라운드, 이광희 '글로벌 금융통' 역량 푼 1년
비트코인 1억4205만 원대 하락,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급락하며 상승분 반납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