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Forum
KoreaWho
BpForum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Who Is ?]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

공대 출신 석유화학 공정 전문가, 현장 경험 30년 넘어 [2022년]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2-08-22 08:3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 전체
  • 활동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 어록
생애
[Who Is ?]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
▲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

강달호는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블루수소, 화이트 바이오, 친환경 화학소재 등 3대 친환경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1958년 8월20일 태어났다.

영훈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대오일뱅크에 입사해 생산본부 생산부문장 부사장을 거쳐 안전생산본부장 부사장과 신사업건설본부장을 겸임하다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중앙기술연구원 초대 원장을 맡아 현대오일뱅크의 비정유부문사업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닦았다.

현장관리와 연구개발(R&D), 신사업 합작 분야를 두루 거쳤고, 충남 서산 대산공장의 공정개선을 주도했다.

경영활동의 공과


△식물자원을 원료로 하는 화이트 바이오 사업 추진
현대오일뱅크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화이트 바이오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화이트 바이오란 광합성에 의해 생성되는 다양한 식물자원을 원료로 각종 에너지원과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탄소저감 산업을 말한다.

2022년 5월 현대오일뱅크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블루수소, 친환경 화학소재와 함께 화이트 바이오를 미래 신사업으로 선정하고 구체적 로드맵을 수립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단계로 2023년까지 대산공장 1만㎡ 부지에 연산 13만 톤 규모의 차세대 바이오디젤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2024년까지 대산공장 내 일부 설비를 연산 50만 톤 규모의 수소화 식물성 오일(HVO) 생산 설비로 전환한다. HVO는 비식용 원료에 수소를 첨가해 생산하는 친환경 에너지원을 뜻한다.

이와 관련해 현대오일뱅크는 2022년 8월1일 롯데제과와 ‘바이오 사업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바이오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는 롯데제과로부터 국내외 식료품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2023년 완공되는 바이오디젤 제조공장의 원료로 공급받는다. 두 회사는 장기적으로 바이오에너지 원료 조달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합작회사 설립도 검토하기로 했다.

2단계로는 HVO를 활용한 차세대 바이오 항공유를 생산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다. HVO를 HPC(중질유 분해설비)에도 원료로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2021년 6월 현대오일뱅크는 대한항공과 ‘바이오 항공유 제조 및 사용 기반 조성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규격제품 생산과 상용화를 위한 연구 및 조사, 공항 내 급유 인프라 구축, 관련 정책 대응 등 바이오 항공유 생태계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 바이오 항공유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2026년까지 글리세린 등 화이트 바이오 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 케미칼 사업을 추진한다. 2030년까지 연간 생산 100만 톤에 이르는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세 번째 상장 도전 실패
현대오일뱅크가 세 번째 상장 도전에서도 쓴잔을 마셨다.

2022년 7월20일 현대오일뱅크는 이사회를 열고 최근 주식시장 상황과 동종사 주가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끝에 기업공개(IPO) 계획을 철회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우수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더 이상 기업공개를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2022년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등 대어급 기업공개 주자들이 시장 한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상장 계획을 철회했는데 현대오일뱅크도 같은 길을 걷게 됐다.

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6월 이사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2021년 12월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고, 2022년 6월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현대오일뱅크는 과거 외부 환경 악화라는 악재로 상장 도전을 두 번 접었다.

2011년 첫 도전 때는 국제유가 하락과 경제위기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하면서 상장을 포기했다.

2018년에는 금융당국의 회계감리 기준이 강화된 탓에 절차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와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협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상장을 미뤘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비록 기업공개는 철회하기로 했지만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석유화학 소재와 바이오연료, 수소사업 등 미래사업에 관한 투자 및 재무구조 개선 노력은 끊임없이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Who Is ?]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
▲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부회장(왼쪽)과 스티븐 크로스크리 대니머 사이언티픽 대표가 2022년 1월26일 바이오플라스틱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본격화
현대오일뱅크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2년 4월5일 현대오일뱅크는 삼성물산과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화학소재를 생산하고 삼성물산은 유럽과 미국 등에서 신규 고객사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대오일뱅크는 폐플라스틱 기반 저탄소 열분해유를 활용해 친환경 나프타를 생산하고 있다.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을 열로 분해해 추출한 재생유를 말한다. 친환경 나프타를 사용해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 친환경 화학소재를 만드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1월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정유사 최초로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PLUS를 취득했다. 이 인증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친환경 나프타로 생산하는 공정에 부여됐다.

현대오일뱅크는 ISCC PLUS 인증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플라스틱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2022년 3월부터 친환경 나프타를 생산해 새 플라스틱 제품 원료로 인근 석유화학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11월에는 100톤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기존 정유 공정에 투입해 친환경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방안에 대한 실증 연구를 수행했다. 2023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열분해(DCU) 공정을 통해 열분해유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오일뱅크는 DCU 공정에서 나온 열분해유로 나프타 30만 톤을 생산해 석유화학 자회사 현대케미칼에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케미칼은 새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한다.

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으로도 발을 넓히고 있다. 바이오 플라스틱은 미생물에 의해 쉽게 분해되는 생분해 플라스틱과 식물성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만드는 플라스틱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다.

2022년 1월 현대오일뱅크는 미국 대니머 사이언티픽과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히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의 연구개발, 마케팅, 제조 등에서 폭넓게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PHA를 적용한 신규 고부가 활용처 개발과 아시아권 수요 공동 대응은 물론 생산설비 공동 투자까지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수소사업 확장 및 가치사슬 구축
현대오일뱅크는 수소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1년 12월 자회사 현대이앤에프(현대E&F)의 친환경 발전소 건설에 4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 친환경 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와 블루수소를 혼합해 연료로 사용하게 된다.

블루수소는 화석연료로 수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식으로 만들어진 수소로 친환경성과 경제성이 우수하다.

현대이앤에프는 6월24일 설립된 현대오일뱅크의 100% 자회사로 LNG발전 사업을 한다. 2025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 290MW(메가와트)급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이 발전설비에서 스팀도 함께 생산한다.

현대이앤에프의 발전설비가 완공되면 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 사용 전력의 70% 이상을 자가발전으로 충당하게 된다.

강달호는 “LNG-블루수소 혼소 발전은 다양한 탄소중립 노력 가운데 하나”라며 “기존 화석연료 발전과 비교해 온실가스를 최대 56% 줄일 수 있는 LNG발전소에 수소를 30% 투입하면 11%가량의 온실가스를 추가로 저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30년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연간 매출 5천억 원 이상, 영업이익 1천억 원 이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

1단계로 분리막 생산설비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 수소연료전지 분리막 생산설비 구축 및 시운전을 마치고 2022년 국내 자동차업체와 공동으로 실증 테스트를 한 뒤 2023년부터 제품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2단계로는 2022년 전해질막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1년 6월에는 국내 액체탄산 제조업체 신비오케미컬과 함께 충남 대죽 일반산업단지에서 액체탄산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액체탄산 공장은 반도체 공정용 탄산가스와 드라이아이스 등을 만든다. 신비오케미컬은 2022년까지 800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완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오일뱅크는 대산공장의 수소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20만 톤을 신비오케미컬에 공급한다. 기존 수요처인 선도화학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이들 업체에 공급하는 이산화탄소 규모를 연간 9만 톤 수준에서 2022년부터 연간 36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현대오일뱅크는 수소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전량을 회수해 제품화하게 된다.

이 밖에 이산화탄소 활용 계획으로 DL이앤씨와 2023년 상반기에 친환경 건축소재 생산, 태경비케이와 2023년 중에 종이 및 플라스틱 첨가제 사업을 각각 본격화한다.

블루수소 판매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한다. 현대오일뱅크는 2025년까지 연간 10만 톤의 블루수소를 수소충전소와 연료전지발전소에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첫 단계로 2021년 7월 대산공장에 블루수소를 차량용 연료로 개질하는 고순도 정제설비를 구축했다. 하루 정제 가능량은 3천kg으로 현대자동차 넥쏘 6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5월 한국남동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소를 생산해 공급하고 한국남동발전은 연료전지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한다.

현대오일뱅크는 그룹 차원의 수소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에서도 중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 HD현대(옛 현대중공업지주)는 2021년 3월 수소의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내용의 ‘수소 드림 2030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대오일뱅크는 2030년까지 전국 180여 개의 수소차 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친환경 사업 확대 위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에 나서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2022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저탄소 연료원으로 암모니아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고 암모니아 장기공급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질소와 수소로 구성된 암모니아는 연소할 때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현대오일뱅크는 암모니아 도입을 통해 글로벌 저탄소 연료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21년 4월에는 친환경 사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에너지·석유화학 분야 세계 최다 특허 보유사 하니웰 UOP와 ‘RE플랫폼 전환을 위한 전략적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

현대오일뱅크는 롯데케미칼과의 지분합작을 통해 대산공장에 중질유 분해설비(HPC) 구축을 완료한 상태다. HPC 운영을 위해 하니웰 UOP의 ‘하이브리드 COTC’ 도입을 검토한다. 하이브리드 COTC는 석유제품 대신 석유화학제품 원료를 많이 생산할 수 있도록 기존 정유공장을 개조하는 기술이다.

2021년 11월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에너지와 화학분야 특허를 보유한 덴마크 기업 할도톱소와 ‘친환경 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친환경 연료인 이퓨얼(e-fuel)을 생산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퓨얼은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얻은 뒤 이를 이산화탄소 등과 혼합해 만드는 신개념 합성연료다. 원유를 전혀 섞지 않고도 휘발유나 경유와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다.

2021년 4월에는 글로벌 수소기업 에어프로덕츠와 ‘수소 에너지 활용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를 맺었다.

에어프로덕츠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수소 생산업체로 천연가스와 정유 부산물 등 저렴한 원료로 수소를 제조하는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기술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두 회사는 암모니아 등을 활용한 그린수소 사업모델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에어프로덕츠는 2020년 7월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태양광과 풍력을 활용해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유가 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 거둬
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0조6065억 원, 영업이익 1조1424억 원을 거뒀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이 50.5% 늘었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이다. 기존 최대 영업이익은 2017년의 1조1378억 원이었다. 직전 해인 2020년에 현대오일뱅크는 영업손실 5933억 원을 냈다.

현대오일뱅크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평가이익 확대, 석유제품 수요 회복에 따른 제품 크랙(수익성) 상승 덕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022년 들어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2022년 상반기에 연결기준 매출 16조434억 원, 영업이익 2조748억 원을 올렸다. 2021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69.2%, 영업이익은 205.8% 증가했다.

2022년 상반기에만 2021년 연간 영업이익의 2배에 가까운 수익을 거뒀다. 상반기 국제 유가 상승과 이에 따른 정제마진 급등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정유업계는 시황 호조에 따른 호실적에도 실적 변동이 큰 정유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는 '탈정유'를 통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강달호는 2018년 11월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에 오른 뒤 정유부문의 비중을 낮추고 석유화학사업과 친환경 사업 등 비정유부문의 비중을 높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힘써왔다.

2022년 초에는 현대오일뱅크의 정유사업 매출 비중을 2030년까지 45%로 줄이고 비정유부문 매출 비중을 5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구체적 목표치를 내놨다.

강달호는 보도자료를 통해 “태양광패널 소재 생산 등 친환경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고 앞으로도 친환경 화학소재, 블루수소, 화이트 바이오 등 3대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Who Is ?]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
▲ 현대오일뱅크 실적.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공동대표 체제 이뤄
강달호가 2018년에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에 오른 지 3년 만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021년 10월12일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강달호가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2022년 1월 대표이사에 새로 선임돼 두 사람이 공동대표로서 현대오일뱅크를 함께 이끌게 됐다.

현대오일뱅크가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것은 2010년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된 지 11년 만이다.

강달호는 2018년 11월 사장으로 승진하며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대표의 뒤를 이어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정유사업 개편 위해 자회사 현대오일터미널 매각 추진
현대오일뱅크는 친환경 미래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오일터미널 지분을 매각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7월 이사회를 열고 계열사인 현대오일터미널 지분을 제이앤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12년 설립된 현대오일터미널은 울산과 평택에서 석유제품 탱크 임대사업을 해왔다. 2020년 매출 452억 원, 순이익 109억 원을 거뒀다.

현대오일뱅크는 현대오일터미널 지분을 매각해 얻은 대금 1800억 원을 친환경 미래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주유소 사업 다각화
현대오일뱅크는 글로벌 친환경 정책 기조에 발맞춰 주유소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2020년 6월 SK네트웍스 주유소 279개 인수를 마무리하고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한 전기차와 수소차 및 플랫폼사업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020년 10월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인 차지인과 협력해 전기차 충전소를 2023년까지 200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 외에 유통업체 물류센터에도 전용 충전소를 설치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기화물차 충전소 시장도 선점할 계획을 세웠다.

접근성이 좋은 드라이브 스루 매장과 대형 편의점에도 진출해 전국에 전기충전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고객 특성과 시간대별로 전기차 충전 요금제를 다양하게 구성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화물차와 택시 운전자에게는 심야시간에 저렴한 요금제, 출퇴근 고객에게는 대기시간 없이 신속한 충전이 가능한 요금제를 각각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 밖에 주유소 유휴공간을 활용한 세차, 물류 등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LG유플러스, KT와 협력해 5G 중계기 사업을 시작했고, 스타트업인 한컴모빌리티와 제휴해 주유소 유휴부지를 활용한 IoT(사물인터넷) 기반 공유주차 사업도 론칭했다.

2020년 9월에는 '팀 와이퍼'와 손잡고 고객 차량을 수령해 세차한 뒤 고객에게 반납하는 프리미엄 픽업 서비스를 서울 소재 주유소에서 시작했다.

2020년 5월에는 '네모섬', '에코클린'과 제휴해 수도권 소재 주유소에서 내부세차는 물론 셀프세차, 손세차 등 다양한 세차 서비스를 선보였다.

현대오일뱅크는 2019년 4월 주유소 공간을 다용도로 활용하기 위해 국내 스타트업인 메이크페이스와 손잡고 창고보관업인 셀프 스토리지 사업을 시작했다. 이는 주유소의 유휴공간을 개인창고로 쓸 수 있도록 대여하거나 주유소에서 짐을 박스 단위로 보관해주는 사업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주유소의 사무동이나 캐노피 상부 등 유휴공간을 제공하기로 했고, 메이크페이스는 창고를 설치하고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았다.

2018년 6월 국내 최초로 휘발유는 물론 LPG와 전기까지 한 곳에서 충전할 수 있는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을 울산에 설립했고, 2019년 5월에는 고양시에도 복합에너지스테이션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양 복합에너지스테이션은 고양시가 진행하고 있는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 안에 들어선다. 현대오일뱅크는 휘발유, LPG, 수소, 전기 등의 충전소를 한 곳에 건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여기에 주유소와 충전소뿐만 아니라 대규모 세차와 정비 타운을 만드는 등 자동차 관련 종합서비스 제공 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로봇과 인공지능이 대산공장 안전관리에 나서
현대오일뱅크가 대산공장 안전관리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로봇, 인공지능(AI) 등의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 대산공장을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는 2020년 하반기부터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무인순찰 차량과 지능형 폐쇄회로TV(CCTV)를 가동했다. 기존에 사람이 담당하던 보안과 안전 관제작업을 로봇과 인공지능이 대신하게 한 것이다.

무인순찰 차량은 정밀 위치정보(GPS) 기능, 유해가스 감지 센서, 열화상 카메라 등을 탑재한 차량이다. 자율주행으로 공장 전역을 24시간 순찰하며 유해가스와 화재를 비롯한 각종 비상상황 정보를 통합관제센터에 신속히 전달한다.

지능형 폐쇄회로TV는 관제요원 없이 인공지능만으로 작업자의 이상행동을 자동 식별하는 시스템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유해가스 잔존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 작업공간에 지능형 폐쇄회로TV를 우선 설치해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있다.

2020년 9월에는 LG유플러스가 현대오일뱅크 충남 서산 대산공장에서 5G 통신기술을 적용한 실외 자율주행 로봇 실증 작업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가 자율주행 로봇 기업 언맨드솔루션과 함께 개발한 '5G 자율주행 로봇'은 인공지능 바탕의 카메라를 활용해 많은 차량이 오가는 정유공장에서 한 번도 차선을 이탈하지 않는 데 성공했다.

△신규설비 증축
현대오일뱅크는 2019년 5월 3600억 원을 들여 상압증류공정(CDU)과 감압증류공정(VDU) 시설 증축에 나섰다.

상압증류공정은 원료를 비등점 차이에 따라 납사, 등유, 경유 및 중유 등으로 분리하는 설비다.

감압증류공정은 분리탑의 압력을 낮춰 비등점이 낮은 감압경질경유와 감압중질경유, 감압잔사유를 탑 상부로부터 단계적으로 생산하는 설비다.

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9월30일까지 증설공사를 준공할 계획을 세웠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2022년 8월 현재까지 준공이 지연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증설을 통해 고도화 비율을 높이려고 한다.

고도화란 원유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벙커씨유 같은 저렴한 중질유를 재처리해 휘발유, 경유 등 고부가 경질유로 만드는 과정을 이른다. 고도화 비율은 원유정제 과정에서 고부가 석유제품이 생산되는 비율이다.

정유4사는 국제해사기구(IMO)의 2020 환경규제에 발맞춰 고도화 비율을 높이기 위해 설비 증설에 공을 들여왔다. 국제해사기구는 2020년부터 환경보호를 위해 선박의 황산화물 배출량을 3.5%에서 0.5%로 낮추기 위한 규제를 시행했다.

현대오일뱅크 역시 꾸준히 고도화 설비에 투자해 고도화 비율 41.7%를 달성했다.

△아람코에서 지분 19.9% 확보해 2대주주 올라, 원유 장기구매계약
현대중공업지주는 2017년부터 자금 확보를 위해 현대오일뱅크의 상장(IPO)을 준비했으나 2019년 4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인 아람코에 현대오일뱅크 지분 19.9%를 매각하며 상장을 무기한 연기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상장 대신 지분매각 형태로 재무구조 개선 자금을 확보했다. 아람코는 약 1조8천억 원에 지분 19.9%를 매수해 현대오일뱅크의 2대주주가 됐다. 1대주주(74.13%)는 현대중공업지주다.

현대오일뱅크는 2020년부터 20년 동안 아람코와 원유 장기구매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아람코로부터 해마다 15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도입한다.

아람코의 계열사인 아람코 트레이딩 싱가포르와 2020년부터 연간 2조876억 원 규모의 정유제품을 모두 20년 동안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하루 평균 휘발유 1만 배럴, 경유 1만 배럴, 항공유 4만 배럴을 판매하게 됐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
▲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이 2021년 8월12일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와 ‘탄소저감 친환경 건축소재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강달호는 기존 정유사업에서 탈피해 석유화학과 비정유사업으로 현대오일뱅크의 체질을 개선해야 하는 커다란 과제를 안고 있다.

정유사업은 원유정제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필수적으로 발생할 뿐 아니라 국제유가 변동 등 세계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탈탄소'가 세계적으로 거스를 수 없는 추세가 된 상황에서 현대오일뱅크가 기존 주력인 정유사업만 계속해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없다.

강달호는 현대오일뱅크의 3대 친환경 사업으로 공을 들이고 있는 바이오연료, 폐플라스틱 재활용(재처리), 블루수소 등에서 본격적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는 바이오연료 사업 추진 1단계로 2023년 친환경 초임계 공정을 도입한 바이오디젤 생산설비 상업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재처리) 사업에서는 2023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열분해 공정(DCU)을 통해 열분해유를 생산한다.

블루수소 사업에서는 2025년 연간 블루수소 생산 10만 톤 달성을 추진하고 블루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친환경성을 강조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에 DL이앤씨와 건축소재 생산, 2023년 중에 태경비케이와 종이 및 플라스틱 첨가제 사업을 각각 본격화한다.

현대오일뱅크는 2030년까지 3대 미래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을 7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1년에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강달호는 탄탄한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일뱅크는 현대중공업그룹 차원의 수소 가치사슬 구축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HD현대는 2021년 3월 수소의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는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내용의 ‘수소 드림 2030 로드맵’을 발표했다. 현대오일뱅크는 그룹의 수소사업에서 블루수소 생산과 수소 공급을 위한 수소충전소 구축을 담당한다.

◆ 평가
[Who Is ?]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
▲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최용수 현대오일뱅크 노조위원장이 2020년 3월19일 함께 헌혈을 한 뒤 헌혈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강달호는 현재 국내 정유4사 CEO 가운데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와 함께 공대 출신이다. 대산공장 현장에서만 34년의 경력을 쌓은 석유화학 공정 전문가다.

현대오일뱅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오르며 다양한 직무를 거쳐 누구보다 회사 내부 사정에 정통한 경영인으로 꼽힌다. 현대오일뱅크에서 신입사원으로 출발해 CEO에 오른 것은 강달호가 최초다.

입사 3년차 시절 고도화 설비 도입을 위해 엔지니어 대표로 미국에서 운전교육을 받아 국내 최초의 고도화 설비 상업가동에 기여했다.

강달호는 대산공장의 안전가동을 책임졌으며 직원들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공정 개선과 혁신에 앞장서 현대오일뱅크의 성장에서 주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받는다.

현장 관리직 경력을 바탕으로 직원들과의 소통에 능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35세에 생산과장을 맡았을 때 매일 새벽 5시에 기상해 오토바이로 출근하며 공장을 한 바퀴 돌았을 정도로 현장에 대한 애착이 깊다.

사장 취임 후에도 서울 사무소와 대산공장을 번갈아 출근하며 현장을 살필 정도로 현장을 중시한다. 취임 직후에는 일주일에 2~3번 대산공장으로 출근하며 현대케미칼의 HPC(정유 부산물 기반 석유화학 공장) 건설을 진두지휘했다고 알려졌다.

강달호는 중앙기술연구원 초대 원장을 맡았을 만큼 연구개발을 중요시하며 새로운 분야의 학습을 강조해왔다.

사장 취임 후 매달 한 번 있는 임원회의 시작 전에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수소연료전지차와 수소에너지 공급’, ‘에너지산업의 트렌드’ 등 구체적 주제에 관한 전문가 특강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했다.

사건사고
[Who Is ?]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
▲ 2021년 6월30일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회장과 서울시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바이오 항공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사장 취임 직후 잇따른 안전사고
현대오일뱅크는 2017년 9월27일 ‘무재해 1천만 인시(무재해 1428일)'를 달성했다. 정유업계에서 무재해 1천 일을 넘긴 것은 현대오일뱅크가 처음이다. 무재해 인시란 공장 구성원 전체의 무재해 근무시간을 합한 수치다.

강달호는 대산공장 안전생산본부장을 맡아 현장 안전을 지휘하며 이런 공적을 이뤘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2018년 11월 사장으로 취임하자마자 현대오일뱅크에서 안전사고가 잇달아 터져 그동안의 성과가 무색해졌다.

2018년 11월16일 대산공장에서 고로화 공정에서 냉각수가 고온으로 배출돼 유증기가 일대 마을로 번져 주민들이 악취로 피해를 입었다. 인근 공장에서는 대피명령을 발동하기도 했다.

2019년 4월에는 대산공장에서 근무하던 협력업체 직원이 폐유저장 시설 벨브 교체 작업 때 새어나온 유증기에 질식해 쓰러졌다가 1달 후에 사망했다. 사인은 황화수소 중독에 의한 패혈성 쇼크로 추정됐다. 현대오일뱅크는 “작업장에 쓰고 들어가는 공기호흡기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5월에는 대산공장 경유분리탑에 불이 나 30분 만에 꺼지기도 했다.

2019년 12월에는 대산공장 중질유 분해공정이 멈춰서면서 화염과 연기가 뿜어나오는 일이 발생했다. 가스압축기가 비상정지하면서 배관에 남은 잔여가스를 한 번에 태우는 과정에서 연기와 화염이 뿜어져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 4월에는 대산공장에서 불완전 연소로 인한 가스와 악취가 발생해 인근 주민 100여 명이 피해를 입었다. 현대오일뱅크는 "정기보수를 앞두고 LPG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불완전 연소가 발생했다"며 "마을 주민들에게 사과하고 건강검진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
▲ 2021년 4월6일 현대오일뱅크와 글로벌 수소기업 에어프로덕츠의 경영자들이 ‘수소에너지 활용을 위한 전략적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 뒷줄 왼쪽부터 김승록 에어프로덕츠코리아 수석부사장, 송명준 현대오일뱅크 경영지원본부장. <현대오일뱅크>
1985년 9월 현대오일뱅크에 입사해 근무하기 시작했다.

2008년 현대오일뱅크 생산본부 생산부문장 상무를 맡았다.

2011년 현대오일뱅크가 연구개발(R&D) 기능을 통합해 설립한 중앙기술연구원 초대 원장을 맡았다.

2012년 현대오일뱅크 생산본부 생산부문장 전무에 올랐다.

2014년 현대오일뱅크 생산본부 생산부문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5년 현대오일뱅크 안전생산본부장 부사장을 맡았다.

2018년 현대오일뱅크 신사업건설본부장을 겸임했다.

2018년 11월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2021년 10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77년 영훈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2년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동국대학교 화학공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4년 6월30일 녹색경영 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 기타

강달호는 2021년 현대오일뱅크로부터 급여 5억9600만 원과 상여 1억5200만 원을 합쳐 7억48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2020년에는 급여 5억8100만 원과 상여 1억6100만 원을 합쳐 7억4200만 원을 받았다.

2022년 6월30일 기준으로 현대중공업그룹 지주회사인 HD현대 주식 1620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 가치는 2022년 8월17일 종가(5만9천 원) 기준으로 9558만 원이다.

어록
[Who Is ?]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
▲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브라이언 글로버 하니웰 UOP 대표가 2021년 4월27일 화상으로 열린 'RE플랫폼 전환을 위한 전략적 기술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 참석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
“열분해유 원료 도입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탄소배출 저감과 국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정유사 중 유일하게 보유 중인 DCU(열분해공정)를 활용하기 위해 향후 연간 5만톤 규모의 신규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2021/11/18, 열분해유를 정유 공정에 투입해 실증 연구를 수행하고 안전성을 확보한 뒤 투입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을 밝히는 보도자료에서)

“최근 태양광패널 소재 생산, 온실가스 자원화, 바이오 항공유 등 친환경 사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블루수소, 화이트 바이오, 친환경 소재 등 3대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다.” (2021/02/26, 수소연료전지 사업 진출을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노사가 한 발씩 양보해 위기 극복에 전념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2021/02/03, 2021년 임금교섭 합의에 성공하며)

“정유공장의 사고는 대규모 인적·물적·환경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안전과 환경이 최우선 고려사항이다. 대형 올레핀 생산공장의 완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안전을 위한 시스템과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 (2020/12/10, 현대오일뱅크의 무재해 2천만 인시 돌파와 관련해)

“두 회사의 협력이 현대코스모를 통해 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탄탄한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 및 글로벌 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2019/11/25, 현대오일뱅크와 일본 코스모오일의 합작 10주년 기념식에서)

“HPC 프로젝트가 사업 다각화를 통한 종합 에너지 기업 비전을 달성하는 데 역사적 획을 그을 것이다. 현대오일뱅크의 비정유 부문 영업이익 비율은 2017년 33%에서 2022년 45%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다.” (2019/06/18, 한경비즈니스 인터뷰에서 HPC 건설을 두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 순간부터 회사가 부모가 돼 더 훌륭한 사회인으로 키워 나가겠다.” (2019/03/11, 신입사원 부모님 초청 첫 월급봉투 전달식에서)

“수입차 및 대형세단이 늘어남에 따라 고급 휘발유 수요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고급 휘발유 판촉행사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기업 이미지도 제고할 계획이다.” (2018/12/24, 현대오일뱅크 고급 휘발유 주유 고객 대상 판촉행사 진행을 두고)

“대산공단에 입주한 이후 치열한 경영활동과 병행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계속해왔지만 이제는 상생발전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도 적극적으로 도와달라.” (2017/09/13, 이완섭 서산시장과 함께한 간담회에서)

“그동안 메르스 사태로 인해 지역 관광객이 많이 줄어 어민들의 걱정이 컸다. 휴가철을 맞은 직원과 가족들의 참여를 독려해 축제 살리기에도 적극 나설 생각이다.” (2015/07/31, 지역 주민 소득증대를 위한 우럭 치어 방류 사업을 진행하며)

인기기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합병 '9부 능선', 조원태 '메가 캐리어' 도약 전략 주목 류근영 기자
'에어백 결함' 현대차 쏘나타 포함 4개사 10개 차종 60만여 대 리콜 허원석 기자
AI 붐에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부담에 LNG 수요 늘어난다 손영호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 데이 임박, 기술혁신 증명할까 일론 머스크 '쇼맨십' 그칠까 김용원 기자
엔비디아 블랙웰 GPU 양산 준비 순항, TSMC 실적 '신기록 행진' 이끄나 김용원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앞두고 의견 분분, "AI 비전 증명" "실망감 안길 것" 김용원 기자
'캐즘' 엎친 데 '화재' 덮쳤는데, BMW·폭스바겐·스텔란티스는 전기차 승부수 허원석 기자
민주당 노종면 “명태균, 국힘 당원 57만 전화번호로 '윤석열 1위' 여론조사” 김대철 기자
롯데 신동빈, 초콜릿 원재료 카카오의 수급 문제 해결 위해 가나 방문 남희헌 기자
엔비디아 젠슨 황 "AI 혁신 무어 법칙보다 빨라", HBM 수요 폭증 지속 전망 김호현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