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가 2021년 임금협약 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br />
<br />
전국금속노조 기아차지부(기아 노조)는 24일 사측과 진행한 2021년 임금협상 13차 본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기아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마련, 10년 만에 무파업 타결 눈앞"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4/20210405090153_424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기아 로고.</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7만5천 원 인상(정기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급 200%+350만 원 △특별격려금 23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10만 원 △특별 주간연속2교대 20만 포인트(복지포인트) △주식 13주(무상주) 등이 담겼다.<br />
<br />
경영성과급 '100%+350만 원'과 특별격려금 230만 원은 임금협상 타결 즉시 지급되며 나머지 경영성과급 100%는 올해 12월 말 나간다.<br />
<br />
무상주 주식 13주는 사측이 주식을 확보한 뒤 지급하기로 했다.<br />
<br />
기아의 임금인상과 성과급 수준은 현대차의 올해 단체교섭 타결 내용과 거의 비슷한 것으로 평가된다.<br />
<br />
무상주 지급 규모 정도가 다른데 기아 주가와 현대차 주가를 비교하면 이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여겨진다.<br />
<br />
현대차는 무상주 5주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는데 24일 종가 20만9500원 기준 5주 가치는 104만7500원이다. 기아 주식 13주 가치는 24일 종가 8만1200원 기준 105만5600원이다.<br />
<br />
기아 노사는 이번 단체교섭에서 ‘미래변화 대응을 위한 노사 상생발전 협약 합의’ 등도 이끌어냈다.<br />
<br />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면서 기아는 2011년 이후 10년 만에 무파업으로 단체교섭을 마무리할 가능성이 커졌다.<br />
<br />
기아는 올해까지 3년 연속 무파업으로 단체교섭을 마무리한 현대차와 달리 지난해까지 9년 연속 파업의 진통을 겪으며 단체교섭을 마쳤다.<br />
<br />
기아 노조는 27일 잠정합의안을 놓고 찬반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