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기재부 차관 이억원 "외국인 주식 매도는 반도체 이슈 한정돼 이뤄져"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8-23 17:04: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최근 외국인의 한국기업 주식 매도는 국내경제를 우려한 때문이 아니라고 바라봤다.

이억원 차관은 23일 열린 거시경제금융 점검회의에 참석해 “외국인의 주식 매도는 국내 경제전반에 관한 우려가 아닌 글로벌 차원의 반도체 이슈에 한정된 것이다"고 말했다.
 
기재부 차관 이억원 "외국인 주식 매도는 반도체 이슈 한정돼 이뤄져"
▲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연합뉴스>

이 차관은 "미국과 대만의 반도체 관련주도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들은 국내 채권과 전기전자업종 이외의 주식에 관한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 금융시장은 주가가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재부는 반도체업황에 관한 우려가 제기되며 외국인들의 관련 주식 매도가 이어진 가운데 코로나19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흐름,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른 조기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경계감 등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 차관은 "최근 국내 금융시장 변동성이 일부 확대되고 있지만 국내외 시장상황과 한국경제의 기초 여건(펀더멘털) 등을 고려할 때 과도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한동훈, 국힘 다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