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대부분 상승했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23일 직전 거래일보다 3.38%(8500원) 오른 26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증권과 현대로템 주가는 각각 2.95%(350원)와 2.88%(650원) 상승한 1만2200원과 2만3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2.56%(4500원) 높아진 18만 원, 현대위아 주가는 2.35%(1900원) 더해진 8만2800원에 각각 장을 끝냈다.
현대오토에버(2.29%)와 현대비앤지스틸(2.01%) 주가도 2% 이상 올랐다.
현대건설(1.45%)과 현대차(1.24%), 이노션(1.24%) 주가도 1% 이상 상승했다.
기아 주가가 0.76%(600원) 오른 8만 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23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11곳의 주가가 올랐다.
현대제철 주가는 직전 거래일과 동일한 4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큰 폭 하락에 대응한 반발 매수가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대차그룹 계열사뿐 아니라 국내 주요 대기업집단 계열사 주가가 대부분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23일 29.70(0.97%) 오른 3090.21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착수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5월 말 이후 약 3개월 만에 종가가 3100 아래로 내려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