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1-08-23 1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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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미국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미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정책이 확정되는 과정에서 전동화사업의 미국 현지진출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관련 투자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르면 올해 안에 투자의 구체적 윤곽이 나올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사장.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에 탑재되는 PE모듈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 현지에서 전용 전기차를 생산한다면 동반진출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PE모듈은 기존 내연차의 엔진역할을 담당하는 구동부품으로 전기차 전용모델의 핵심부품으로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사업 확대에 따라 전동화사업 매출이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