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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하반기 자체 커넥티드카OS 구축, "기초체력 대폭 높이겠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  2021-08-23 11: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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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하반기 무선 업데이트(OTA)를 포함한 자체 커넥티드카 운영체제(ccOS)를 갖춘다.

현대차가 그동안 추진해 온 소프트웨어 운용체제의 수직계열화가 성과를 낸다면 현대차의 기초체력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 장재훈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현대차의 하반기 기초체력(펀더멘털) 개선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핵심변수는 무선 업데이트와 자체 커넥티드카 운영체제 등 소프트웨어 기반의 사업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하반기 기존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인 ‘블루링크’를 확대한 ‘블루링크 플릿’를 통해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강화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여기에 자체개발한 전용 커넥티트카운영체제를 활용해 AVNT(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 텔레커뮤니케이션) 등 각종 서비스 경쟁력을 높일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는 운영체제를 다른 IT업체에 의존하는 경쟁업체와 다르게 그룹 자체적으로 수직계열화한 만큼 고용량 데이터를 신속하게 다루는 데 상대적으로 앞선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말 자체 커넥티드카운영체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의 IT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와 현대엠엔소프트, 현대오트론를 합병했다.

현대차가 자체개발한 커넥티드카 운영체제는 하반기 출시되는 고급브랜드 GV60과 G90부터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의 커넥티드카 운영체제는 향후 자율주행시대까지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며 “커넥티드카 운영체제를 직접 운영하는 것은 현대차의 사업이 기존 제조업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구조로 바뀌는 굉장히 중요한 변곡점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현대차는 무선 업데이트와 커넥티드카 운영체제 등 소프트웨어서비스 외에도 로보택시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시장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바탕의 로보택시사업에서 현재 미국 합작회사인 모셔널을 중심으로 2023년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도심항공모빌리티와 관련해서는 기체를 생산하고 운영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거점별로 정류장(베리포트)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유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의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3만 원을 유지했다. 현대차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0일 20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의 최근 주가 부진은 철저하게 반도체 공급차질 등 외적 변수의 영향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대차는 전기차 외에 다양한 모빌리티분야로 진출하고 있는 점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다”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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