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박 운임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4300을 넘어섰다.
20일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따르면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1주 전보다 58.65포인트 오른 4340.18을 보였다. 2009년 10월 집계를 시작한 뒤 최고치다.
▲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20일 4340.18을 보였다. |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5월14일 이후 15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상하이해운거래소는 15개 노선의 스팟(비정기 단기 운송계약) 운임을 종합해 계산한 뒤 매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를 발표한다.
노선별로 보면 유럽항로 운임만 빼고 모두 올랐다.
미주동안항로 운임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 당 424달러 오른 1만876달러, 미주서안항로 운임은 1FEU 당 183달러 오른 5927달러였다.
유럽항로 운임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당 7달러 내린 7398달러를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