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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젠텍 자연살해세포유전자 암치료제 임상 채비, 김회율 신약으로 확장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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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율 셀젠텍 대표이사가 CAR-NK(자연살해)세포유전자 항암치료제 임상시험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이번 유전자 항암치료제 후보물질들이 임상시험에 진입하면 셀젠텍은 비로소 신약사업의 첫 결실을 거둘 수 있게 된다. 셀젠텍은 그동안 메디컬장비와 솔루션사업에 머물러왔다. 
 
셀젠텍 자연살해세포유전자 암치료제 임상 채비, 김회율 신약으로 확장
▲ 김회율 셀젠텍 대표이사.

19일 바이오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셀젠텍은 최근 임상시험 서비스회사 ‘LSK Gloval PS’와 임상시험 수탁계약을 맺고 보유하고 있는 세포 항암치료제 후보물질들의 임상1상 시험 진입에 나섰다.

셀젠텍은 2002년 설립해 2016년 코넥스시장에 상장됐으며 바이오 메디컬장비 판매와 시스템 구축을 주요사업으로 한다.

물질분석장비인 C-Manger 판매와 연구소 보안솔루션(BPCON), 화학물질 안전사고 솔루션(Lab Nio Plus), 약물 오남용 방지 솔루션(S-Keeper)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셀젠텍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메디컬장비와 솔루션서비스사업에서 매출 증가율 27.04%를 보였다.

셀젠텍은 2020년 별도기준으로 매출 184억 원, 영업이익 9억 원을 냈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24.16%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김 대표는 셀젠텍의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CAR-NK세포유전자 항암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다.

CAR-NK세포유전자 항암치료제란 자연살해(NK)세포의 유전자를 조작해 면역효능을 높여 환자에게 투여하는 항암치료제이다.

건강한 사람의 세포나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이용해 자연살해 세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생산과 판매에서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셀젠텍은 현재 CAR-NK세포유전자 항암치료제 후보물질로 혈액암 치료제 후보물질인 ‘CGT1’, ‘CGT2’, ‘CGT4’와 다발골수종 치료제 후보물질 ‘CGT3’,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후보물질 ‘CGT6’, 비호지킨림프종 치료제 후보물질 ‘CGT7’ 등을 보유하고 있다.

셀젠텍은 현재 이 CAR-NK세포유전자 항암치료제 후보물질들의 전임상(동물시험)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임상시험에 들어갈 비용을 부담하기 위해 2대, 3대 주주와 함께 지분 일부를 매각해 그 대금을 임상시험비용으로 셀젠텍에 기부하기로 했다. 김 대표는 2020년 12월31일 기준 셀젠텍 주식 147만1933주(지분율 36.31%)를 보유하고 있다. 

셀젠텍 관계자는 “셀젠텍은 CAR-NK와 관련한 7개의 후보물질이 2022년 국내 임상시험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험계획을 승인받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임상시험 수탁계약을 맺어 기술요건을 갖췄고 자금조건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셀젠텍이 보유하고 있는 자연살해세포의 대량배양기술과 유전자조작기술 등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연살해세포 활성화할 수 있어 CAR-NK세포유전자 항암치료제 후보물질들이 임상1상 시험에 진입하면 그 가치가 재평가될 것으로 바라본다.

셀젠텍은 CAR-NK세포유전자 항암치료제의 임상1상 시험을 마친 뒤 곧장 임상2상 시험 단계에 진입할 뿐 아니라 글로벌 제약회사로 기술수출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현재 CAR-NK세포유전자 항암치료제에 관한 연구개발(R&D)은 활발하지만 상용화된 제품은 아직 없어 셀젠텍의 CAR-NK 항암치료제 후보물질의 기술수출 가능성을 높게 전망한다. 국내에서는 GC녹십자랩셀, 앱클론 등이 CAR-NK 항암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젠텍은 세계 자연살해세포치료제시장이 2019년 기준 16억5810만 달러(약 1조9천억 원)에서 2026년 50억9640만 달러(약 6조 원)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해마다 17.4%씩 성장하는 것이다.

김 대표이사는 한 매체 인터뷰에서 “자연살해세포를 활용한 다발골수종 등 3개 암 치료제가 2021년 순차적으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며 “순조롭게 진행되면 2022년에 기술수출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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