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카카오뱅크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오전 10시24분 기준 카카오뱅크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5.22%(4천 원) 오른 8만6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시작 2년 만인 2019년에 흑자전환한 뒤 2020년 순이익 1136억 원을 냈다.
올해 1분기에는 영업수익 2249억 원, 영업이익 539억 원, 순이익 467억 원을 거뒀다.
2분기 깜짝실적을 향한 기대감에 힘입어 카카오뱅크 주가는 17일 장 초반 한때 8만2800원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첫날인 6일 오후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신흥국지수 조기 편입이 결정됐다.
MSCI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자금 등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주가는 상장 둘째날인 9일 MSCI지수 편입 등 호재에 힘입어 12.46% 뛴 7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카카오뱅크의 지수 편입일은 20일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