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우선주(삼성전자우) 주가도 1.78%(1300원) 떨어진 7만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 종목 주가는 10일부터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이 기간 낙폭은 삼성전자 주가가 5.52%(4500원), 삼성전자 우선주 주가가 4.27%(3200원)다.
SK하이닉스 주가는 4.74%(5천 원) 미끄러진 10만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주가가 5일부터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낙폭은 16.94%(2만500원)다.
이에 앞서 11일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메모리-겨울이 다가온다(Memory-Winter Is Coming)’ 보고서에서 “메모리반도체 공급이 정점에 다다르면서 수요를 웃돌고 있다”며 “D램은 2022년에도 공급과잉상태가 지속되고 수요처들의 재고가 늘어 상황이 더욱 악화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9만8천 원에서 8만9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비중축소(Underweight)로 각각 낮춰 잡았다.
SK하이닉스 목표주가도 기존 15만6천 원에서 8만 원으로, 투자의견도 비중확대(Overweight)에서 비중축소(Underweight)로 내렸다.
이날 주요 반도체장비회사 주가도 대체로 떨어졌다.
유진테크 주가는 전날보다 5.79%(2700원) 급락한 4만3950원에, 원익IPS 주가는 5.06%(2400원) 미끄러진 4만5천 원에, 리노공업 주가는 2.55%(4500원) 하락한 17만2100원에, 테스 주가는 0.83%(250원) 내린 2만9800원에 각각 거래를 종료했다.
반면 한미반도체 주가는 1.41%(500원) 오른 3만5900원에, 이오테크닉스 주가는 1.39%(1600원) 오른 11만6300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