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GS 컨소시엄이 휴젤 인수 유력, 베인캐피탈에 2조 안팎 제시한 듯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8-11 18:24: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국내 보툴리눔톡신 1위 업체인 휴젤을 품을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휴젤의 최대주주인 글로벌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탈로부터 지분 42.9% 전량을 인수하는 것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휴젤 로고.
▲ 휴젤 로고.

GS컨소시엄은 GS를 중심으로 중국 바이오 투자전문 운용사 C-브릿지캐피탈,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 국내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트로 구성됐다. 

베인캐피탈이 당초 희망한 지분 매각가격은 2~3조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GS컨소시엄이 제안한 인수가격은 2조 원대 안팎인 것으로 추정된다.

GS그룹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소수 지분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베인캐피탈이 최근 휴젤 지분매각 의사를 밝힌 뒤 삼성물산, 신세계백화점 등 국내 대기업이 인수를 검토하기도 했지만 끝내 인수를 포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HD현대중공업 필리조선소와 함정 유지보수 협약 체결, 미국 방산 공략 김호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경량화 AI모델 '파이3 미니' 출시, 구글 메타와 경쟁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