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박범계 "이재용 위한 가석방 아니다, 취업제한 해제 고려 안 해"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8-10 20:54: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가석방을 놓고 특혜라는 비판에 반박했다.

박 장관은 10일 국무회의를 마치고 법무부 정부과천청사로 들어가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재용씨만을 위한 가석방이 아니다”며 “가석방요건에 맞춰 절차대로 진행한 것이고 이재용씨도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093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범계</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위한 가석방 아니다, 취업제한 해제 고려 안 해"
박범계 법무부장관.

박 장관의 발언은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놓고 노동계와 시민단체는 등이 법무부를 향해 가석방 심사 기준까지 낮춰가며 특혜를 줬다고 비판한 데 반박한 것이다.

박 장관은 “가석방 예비심사 대상자 선정기준을 낮춰 이제 복역률 50% 이상이면 대상자가 된다”며 “특혜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재용씨 복역률이 60%인 점에 주목하는 만큼 적어도 복역률 60% 이상의 수용자들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가석방 심사기회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법무부는 7월부터 가석방 예비심사 대상자 선정기준을 기존 형 집행률 55∼95%에서 50∼90%로 완화해 적용했다.

국내 교정시설 상황을 놓고도 부연 설명을 했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 교정시설의 수용률은 110%로 세계적으로 이런 나라가 거의 없다”며 “단계적으로는 105%, 궁극적으로는 100%를 맞추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가석방과 취업제한 해제가 관련이 없다고 했다.

박 장관은 “가석방요건에 사회감정이란 요소가 들어가기 때문에 글로벌 경제 환경, 대외적 신인도 등을 고려한 것이지 취업제한은 별개의 문제”라며 “취업제한 해제는 고려한 바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