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토니 노리스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추진하는 제품 고급화전략이 흔들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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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맥도날드 매장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품질을 높이면서 비용을 절감해 수익성을 높이려는 전략이 낳은 문제일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한국맥도날드 고급화전략 흔들, 품질과 수익성 모두 잡기 만만찮아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1/20200129151820_23996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안토니 노리스 마티네스 한국맥도날드 대표.</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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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최근 매장에서 사용한 식재료 문제로 식품안전에 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직원교육과 검사항목을 강화해 재발을 방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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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관계자는 "현재 가맹점과 직영점 400여 매장에 대한 일괄점검에 들어갔다"며 "기존 시스템을 보완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섭외하고 직원과 경영진 사이 직통창구도 마련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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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네즈 대표는 식재료 고급화전략인 ‘베스트버거 이니셔티브’를 추진해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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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버거 이니셔티브는 햄버거의 핵심인 빵과 패티, 치즈 등 식재료와 조리 과정에 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전략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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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네즈 대표는 베스트버거 이니셔티브 전략을 지속 추진하면서 드라이브스루와 배달서비스 등을 강화해 한국맥도날드의 사업방식을 수익성 중심으로 차차 바꿔 만성적자 문제를 풀어가려고 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미 매출의 60% 이상을 ‘맥드라이브’와 ‘맥딜리버리’에서 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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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는 올해 맥드라이브의 서비스 속도를 높이고 하반기까지 2대 차량이 맥드라이브를 동시 이용 가능한 '탠덤 드라이브스루'도 선보이기로 했다. 또 인공지능을 통해 날씨와 시간, 고객정보(번호판)에 따라 다른 메뉴를 추천하는 맥드라이브 전용 스마트 메뉴판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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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모바일앱과 멤버십서비스 등을 강화해 비대면시대에 필요한 경쟁력을 확보해가기로 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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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커피와 치킨, 햄버거 전문점 등 다른 외식기업들의 사례를 보면 비대면 배달전문매장을 앞다퉈 내놓고 있는데 한국맥도날드도 이 흐름을 따라 갈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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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는 이달 초 한 직영점 매장에서 맥도날드 자체 유통기한을 경과한 빵을 고객에게 제공해 논란이 불거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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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일부 시민단체에서 전국적 불매운동을 펴겠다며 엄포를 놓고 있어 한국맥도날드로서는 이번 사태로 브랜드 이미지 손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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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는 앞서 2017년에도 비슷한 위기에 빠져 곤혹을 치른 바 있다. 당시 영향으로 477개였던 전국 매장 수가 2021년 3월기준 404개까지 줄어들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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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유통기한 경과 식재료 사용 문제는 마티네즈 대표가 추진하는 식재료 고급화전략과 현장에서 느끼는 비용 절감 압박이 상충된다는 점에서 예상된 결과라는 시선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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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네즈 대표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식재료 고급화전략이 한국맥도날드의 이미지 개선에 상당부분 성공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한국맥도날의 영업수지는 더욱 악화되는 문제점을 낳았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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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는 2020년 매출 9800억 원, 영업손실 498억 원을 냈다. 코로나19에도 2019년보다 매출은 7%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9.7%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