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정치·사회  사회

검찰 옵티머스펀드 고문단 모두 무혐의, 채동욱 이헌재도 포함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8-08 12:1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사건과 관련해 진행된 정관계 로비의혹 검찰수사가 증거 불충분으로 관련자들의 혐의를 발견하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경제범죄형사부(유경필 부장검사)는 4일 양호 전 나라은행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김진훈 전 군인공제회 이사장에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검찰 옵티머스펀드 고문단 모두 무혐의, 채동욱 이헌재도 포함
▲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경제범죄형사부(유경필 부장검사)는 8월4일 양호 전 나라은행장,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김진훈 전 군인공제회 이사장에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은 수사로 연결할 혐의가 발견되지 않아 입건도 되지 않았다.

이들은 펀드 사기로 대규모 손실을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고문단으로 활동했다.

검찰은 옵티머스펀드 고문단이 옵티머스자산운용 내부 문건에 등장했다는 점을 근거로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떠오르자 수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결국 문건 자체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결론을 냈다.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가 금융감독원 검사를 연기할 목적으로 내용을 허위로 부풀린 문건을 작성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양 전 행장과 이 전 총리 등을 불러 펀드 사기행위나 로비와 관련된 의혹을 조사했지만 증거가 부족하다고 결론내렸다.

더 이상 수사를 진행할 만한 단서를 발견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고문단에 모두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사건을 종결한 것이다.

검찰은 지난해 6월부터 옵티머스펀드 사기사건 수사를 진행하며 모두 31명을 구속 또는 불구속기소했다.

옵티머스펀드 사기행위 관련자들은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1조5952억 원 규모의 투자금을 끌어모은 뒤 대부분을 자신이 관리하는 특수목적법인(SPC) 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옵티머스펀드 자금이 흘러간 곳을 추적했고 현재까지 모두 4200억 원의 재산을 동결조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리보세라닙 미 FDA 승인 기대감에, "우리 고니 하고 싶은 거 다해" 장은파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한국갤럽] 인천 계양을, 민주 이재명 46% 국힘 원희룡 42% 경합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