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법원, 보석으로 나온 '이상직 조카' 출근 관련 이스타항공에 소명 요구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1-08-06 18:47: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법원이 이스타항공 측에 재무팀장 A씨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에서 회사에 출근한 사실을 소명하라고 요구했다.

A씨는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의 조카다.
 
법원, 보석으로 나온 '이상직 조카' 출근 관련 이스타항공에 소명 요구
▲ 이스타항공 항공기 사진.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법원장, 전대규 김창권 부장판사)는 이스타항공에 재무팀장 A씨가 회사에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는 이유에 관해 설명하도록 했다.

A씨는 2015년 이스타항공 계열사들이 보유한 이스타항공 주식 약 520만 주(약 540억 원)를 특정 계열사에 100억여 원에 매도해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와 관련해 구속 기소돼 조사를 받고 있었으나 7월12일 보석으로 석방된 뒤 회사에 출근해 업무를 보고 있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 조종사지부는 "이스타항공에 명백히 재산상 손해를 끼쳐 응당 해고됐어야 할 자가 회생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공정한 회생 과정을 저해하는 행위다"며 채권자 자격으로 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