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왼쪽)가 4일 정상전 앱티스 대표이사와 차세대 항체약물결합체(ADC)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앱클론> |
앱클론이 항체약물결합체(ADC)기술을 보유한 앱티스와 손잡고 신약을 개발한다.
앱클론은 4일 앱티스와 항체약물결합체 의약품을 공동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항체약물결합체는 항체의약품과 세포독성 약물을 링커로 연결해 표적 암세포만을 공격하는 표적항암제의 일종이다.
두 회사는 앱클론의 항체 발굴역량과 앱티스가 보유한 항체약물결합체 플랫폼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기존 항체치료제보다 효능과 안정성이 개선된 항체약물결합체 의약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앱클론은 플랫폼기술 네스트(NEST)를 보유하고 있어 항원의 특정 결합부위(에피토프)에 결합하는 항체를 발굴하는 데 전문성을 보이고 있다.
앱티스는 항체와 약물을 결합하는 자체개발 항체약물결합체 플랫폼기술 앱클릭을 보유하고 있다.
앱클릭은 자연 항체에 돌연변이 없이 2개의 특정 아미노산에 약물을 결합시키는 플랫폼기술로 항체약물 비율(DAR) 조절이 용이하고 경제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는 "각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두 회사의 기술을 효과적으로 융합하는 기술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앞으로 국내외 항체약물결합체 의약품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