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미국에서 7월도 판매호조 계속 기아 합쳐 미국 점유율 11.1%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8-04 11:19: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7월 미국에서 자동차 판매 호조세를 이어갔다.

4일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HMA)에 따르면 7월 미국에서 도매기준으로 6만8500대의 완성차를 팔았다. 2020년 7월보다 19% 늘었다.
 
현대차 미국에서 7월도 판매호조 계속 기아 합쳐 미국 점유율 11.1%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합치면 7만3680대를 판매했다. 1년 전보다 25% 증가했다.

제네시스는 7월 5180대가 팔렸다. 1년 전보다 312% 늘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 영업담당 수석부사장은 “7월 특히 친환경차 판매가 크게 늘면서 전체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며 “고객들이 현대차의 다양하고 매력적 차량에 반응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7월 미국에서 소매기준으로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7천 대 넘게 판매했다. 1년 전보다 5배가량 늘면서 전체 판매물량의 12%를 차지했다.

기아는 7월 미국에서 도매기준 7만99대의 완성차를 팔았다. 2020년 7월보다 34%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는 7월 미국에서 시장 점유율 11.1%를 보였다. 1년 전보다 2.2%포인트 높아졌다.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점유율은 4월 9.0%, 5월 10.0%, 6월 11.0% 등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점유율 상승은 제품력과 브랜드 가치 개선에 따른 구조적 개선요인에 힘입었다”며 “현대차와 기아는 단단한 자동차 수요와 성공적 신차효과에 따라 선순환효과가 한동안 이어질 것이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또 다시 '혁신' 강조한 미래에셋 인사, 박현주 고객자산 7천조 기반 다진다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에 3940선 마감, 장중 3950선 넘기며 '사상 최고치'
다올투자 "삼양식품 여전히 강한 수요, 중장기 성장 방향성 변함이 없다"
금값 상승세 주춤해도 낙관론 여전, 모간스탠리 "거시경제 리스크 다양해져"
한전기술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에 수혜 기대감, 김태균 북미 시장서 기회 모색
포드 F-150 픽업트럭 전기차만 생산 중단, SK온 배터리 공급에 영향 가능성
HD현대로보틱스, 1800억 규모 투자 유치 "AI 로봇 개발 속도"
비트코인 1억6638만 원대 상승, '알트코인 시즌' 기대감에도 지표는 '아직'
다올투자 "KT&G 담배·NGP는 여전히 좋다, KGC인삼공사는 반등 기회 모색"
'미래에셋 총수 일가 골프장에 일감 몰아주기' 2심도 무죄, 계열사 2곳 1심 이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