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트 주가가 장 중반 뛰고 있다.
3일 오후 2시3분 기준 맥스트 주가는 전날보다 12.48%(7700원) 상승한 6만94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맥스트 주가는 한때 7만7500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장 초반 5% 이상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맥스트는 7월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뒤 공모가(1만5천 원)의 2배로 시초가를 형상하고 상한가까지 오르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했다.
이후 7월28~29일에도 상한가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7월30일에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전날과 같은 수준에 장을 마감하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상장 5일째인 8월2일에는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주가가 6.37% 하락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반등하고 있다.
맥스트는 증강현실(AR) 솔루션회사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을 상용화해 운영하고 있다. 2010년 설립됐다.
맥스트는 정부가 주도하는 디지털뉴딜사업 'XR 메타버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메타버스 관련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메타버스는 영어 단어 메타(가상·초월)와 유니버스(세계)의 합성어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가상세계를 뜻한다. 메타버스산업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가속화 등으로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메타버스 테마주에 지나친 관심이 쏠리면서 주가가 과열될 수 있어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시선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