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모가디슈(왼쪽)'와 '보스베이비2' 포스터. |
한국 액션영화 ‘모가디슈’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29일 관객 8만982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8일 개봉한 뒤 이틀 동안 누적 관객 수는 22만6569명이다.
모가디슈는 영화 '베테랑'의 류승완 감독이 총제작비 200억 원을 들여 만든 블록버스터 액션영화다.
한국 대표배우인 김윤석씨, 조인성씨, 허준호씨가 주연을 맡아 대한민국 외교사에서 손꼽히는 1991년 소말리아 모가디슈 남북한 대사관 동반탈출 실화를 재구성했다.
제작은 국내 제작사인 외유내강과 덱스터스튜디오가 맡았으며 소말리아 내전이 아직도 지속되고 있어 실제촬영은 모로코에서 이뤄졌다.
미국 애니메이션영화 '보스베이비2'는 관객 3만1976명을 모아 2위에 올랐다. 21일 개봉한 이후 지금까지 누적 관객 수는 50만3572명이다.
미국 액션영화 '정글 크루즈'는 29일 관객 2만5615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28일 개봉한 뒤 이틀 동안 누적 관객 수 5만2448명을 기록했다.
한국 공포영화 '방법:재차의'는 29일 관객 2만4023명이 들어 4위에 올랐다. 미국 액션영화 '블랙 위도우'는 같은 날 관객 1만8243명을 동원해 5위를 기록했다.
일본 애니메이션영화 '은혼 더 파이널'이 6위에, 태국 공포영화 '랑종'이 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8위는 미국 코미디영화 '크루엘라', 9위는 미국 액션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10위는 미국 공포영화 '이스케이프 룸: 노 웨이 아웃'이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