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별

비즈니스
금호타이어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마련, 노조 찬반투표 28일부터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  2021-07-26 12:08:55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네이버 공유 카카오톡 공유 카카오스토리 공유 유튜브 기사주소복사 프린트
금호타이어 노조가 250억 원 규모의 우리사주 출연 확정 등을 뼈대로 하는 2021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과 관련해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부(금호타이어 노조)는 28일부터 29일까지 노사 잠정합의안을 놓고 전체 2690명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찬반을 묻는 투표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 황용필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대표지회장. <금호타이어 노조 홈페이지 갈무리>

찬반 투표에 앞서 노조는 26일부터 27일까지 조합원에게 잠정합의안을 설명한다.

이번 투표에서 투표인 조합원의 과반수가 잠정합의안에 찬성하면 금호타이어 노사의 2021년 임금협상 교섭은 8월 초 여름휴가 이전에 타결된다.

하지만 찬성률이 절반을 넘지 못하면 잠정합의안은 부결되고 노조는 다시 회사와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애초 금호타이어 노사는 20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집중교섭에서도 2021년 임금협상과 관련해 견해 차이를 보였지만 23일 14차 본교섭에서 합의점을 도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노조의 4대 핵심요구안 가운데 우리사주 출연 및 분배와 상여금 환원 관련 기준 재설정, 임금 및 격려금 인상, 베트남 공장 일방적 설립 반대 내용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우리사주 출연 및 분배문제와 관련해 금호타이어는 451억 원 가운데 25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2021년 정년자에게 2391주씩, 재직자에게는 1286주씩 나눠주기로 했다.

7월23일 금호타이어 종가 6870원을 적용하면 정년자는 약 1640만 원, 재직자는 880만 원을 받게된다.

우리사주 지급시기는 잠정합의안 타결을 전제로 올해 8월 말로 예정됐다.

이와 함께 상여금 반납기준 재설정 문제도 노사가 공동조사를 진행한 이후 대주주인 더블스타와 채권단, 노동조합, 회사 등 4자간 미래위원회를 열어 다시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기본급 및 일시급 등에서는 상여금(휴가비)을 20만 원 인상하기로 했다. 휴가비는 잠정합의안이 타결돼 노사 조인식을 한 직후 금호타이어가 즉시 지급하기로 했다.

베트남 공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더블스타가 베트남 공장에 직접 지분투자를 해도 배당을 규제하는 방안을 미래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베트남 공장을 증설하더라도 국내 물량을 이관하거나 국내공장을 축소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반차제도와 대체휴일, 하반기 신규채용, 광주공장 이전문제 등과 관련해서도 합의점을 마련했다.

특히 핵심으로 꼽혔던 광주공장 이전과 관련해서는 금호타이어가 새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 4만 개 규모의 공장을 설립하고 현재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노조도 광주 공장 이전에 찬성했다.

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수백 명 규모의 신규채용도 진행하기로 했다.

대체휴일과 관련해서는 주간조와 교대휴무조도 4대 공휴일(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및 어린이날 등에는 대체휴일제를 실시하고 연차 사용 등에서 반차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저작권자 © 비즈니스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는 꼭!
·  삼성전자 인공지능 반도체 갈고닦아, 시스템반도체 도약의 강력한 발판
·  삼성전자 갤럭시S22울트라에 S펜 내장하나, 갤럭시노트 후계자 가능성
·  [채널Who] 기업들은 왜 메타버스에 열광하나, 메타버스의 특징 5C
·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 놓고 일부 국가에서 우려 나타내
·  SKC 화학에서 첨단소재로 대변신, 이완재 메이저 소재기업 앞으로
·  MZ세대 투자 향한 관심 뜨겁다, 증권사 고객잡기 아이디어 짜내기
·  현대건설기계 신흥시장 공들여 수확, 공기영 중국 부진의 대안 마련
·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폐암 신약 진척, 이정규 기술수출 혹 독자개발
·  삼성중공업 수주목표 달성 더뎌, 정진택 건조가격 협상은 유리해져
·  현대차 로봇사업 확대에 전방위적 속도전, '젊은피' 현동진 선봉 맡아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 코드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전문 경력직 채용정보AD
임원급 채용
전문직 채용
30대 그룹사 채용
디지털 전문인재 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