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환경부 국토부의 제주2공항 평가서류 또 돌려보내, "중요사항 누락"

김서아 기자 seoa@businesspost.co.kr 2021-07-20 16:29: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서 보낸 사업평가서류를 다시 돌려보냈다.

환경부는 20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국립환경과학원 등 전문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검토했다"며 "국토교통부가 협의를 요청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는 협의에 필요한 중요사항이 누락됐고 보완내용이 미흡했다"고 말했다.
 
환경부 국토부의 제주2공항 평가서류 또 돌려보내, "중요사항 누락"
▲ 제주 제2공항 건설예정지.

구체적 반려사유로는 △비행 안전 확보와 관련된 조류 및 그 서식지 보호방안에 대한 검토 미흡 △항공기 소음영향 재평가 때 최악조건 고려 미흡 및 모의 예측 오류 △다수의 맹꽁이(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서식 확인에 따른 영향 예측 결과 미제시 △숨골에 대한 보전 가치 미제시 등이 꼽혔다.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은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에 5조1229억 원을 들여 연평균 199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을 짓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이번 공항 건설을 두고 갈등이 큰 만큼 시간을 충분히 갖고 면밀히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9월 환경부에 이번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접수한 후 최근까지 2차례 보완서를 제출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평가 서류 재반려를 두고 "일단 환경부가 미흡하다고 지적한 부분부터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