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해상풍력발전 부유체 개발해 노르웨이 선급 인증받아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7-19 10:31: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신재생에너지시장에 진출한다.

삼성중공업은 9.5메가와트(MW)급 대형 해상 풍력발전 부유체 모델(Tri-Star Float)을 개발해 노르웨이 선급 DNV로부터 기본설계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해상풍력발전 부유체 개발해 노르웨이 선급 인증받아
▲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해상풍력 부유체(Tri-Star Float) 이미지. <삼성중공업>

해상 풍력발전 부유체는 해저면에 기초를 세우지 않고 바다에 풍력발전기를 부표처럼 띄워 전기를 생산하는 해상 풍력발전기의 하부 구조물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에 인증받은 해상 풍력발전 부유체를 기존 부유체의 철구조물을 없앤 방식으로 개발해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40여 년 동안의 우리나라 동해상에 부는 바람의 세기, 조류, 수심 데이터를 분석해 극한의 해상환경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삼성중공업은 이런 장점을 활용해 정부의 '동해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0월부터 해상 풍력발전 부유체 독자개발을 추진해왔고 올해 3월에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의 ‘부유체 모형 수조 테스트’를 마쳤다.

이왕근 삼성중공업 해양사업담당은 "해상 풍력발전 부유체는 삼성중공업의 대형 해양플랜트 수행역량을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확장한다는 의미"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정책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