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하향, "리니지 이용자 이탈하고 신작 출시 지연"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7-16 07:49: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씨소프트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상반기 출시 예정됐던 신작이 아직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경쟁사의 새 게임이 엔씨소프트의 게임 이용자를 일부 흡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엔씨소프트 목표주가 하향, "리니지 이용자 이탈하고 신작 출시 지연"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

안재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기존 125만 원에서 105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엔씨소프트 주가는 80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2분기 엔씨소프트 매출은 5398억 원, 영업이익은 1320억 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0.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6.8% 줄어든 것이다.

모바일게임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여기에 카카오게임즈가 6월2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 오딘이 기존 리니지 이용자들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안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오딘의 성공으로 리니지M과 리니지2M의 매출 순위가 낮아졌고 이용자들의 이탈도 나타났다”며 “7월7일 리니지M의 4주년 업데이트, 6월29일 리니지2M의 크로니클5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오딘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는 점에서 우려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블레이드앤소울2는 당초 상반기 출시가 예정됐지만 출시시기가 9월 말로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2가 수차례 출시 지연되면서 관련 추정 매출이 지속적으로 지연 인식되는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출시일정이 공개되면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9월 말 출시를 가정해 또다시 출시시기가 1분기 이상 지연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2조3760억 원, 영업이익 598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7.4%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인도네시아 적자 줄고 캄보디아 실적 뛰고, KB국민은행 이환주 해외사업 정상화 순항
엔비디아 젠슨 황 반도체 협력사와 신뢰 강조, "메모리·파운드리 공급 안정적"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10·15대책 이후 처음으로 커져, 송파 0.53% 성동 0.43%
GS건설 분양 계획 차질에 주택 외형 주춤, 허윤홍 플랜트·신사업서 만회한다
'10·15대책 한 달' 서울 3년새 가장 가파른 거래절벽, 매물 잠금해제 '보유세 강..
SK텔레콤 '1인당 30만 원 배상 조정' 거부할듯, 가입자 전원 소송 땐 7조 배상 ..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설명회 "2029년까지 설비투자 6천억 필요"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