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글로비스 연 2조 협력사 거래대금 현금 지급, 200억 펀드도 조성

정혜원 기자 hyewon@businesspost.co.kr 2021-07-09 20:48: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글로비스가 연간 2조 원 규모의 중소협력사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200억 원 규모의 물류나눔펀드도 조성한다. 

현대글로비스는 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중소협력사와 상생협력 방안을 9일 발표했다.
 
현대글로비스 연 2조 협력사 거래대금 현금 지급, 200억 펀드도 조성
▲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

이번 상생협력 방안에는 중소 물류협력사 거래대금 현금 지급, 물류나눔펀드 조성, 상생·동행펀드 운영 등 내용이 포함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 약 700여 개의 중소 물류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2조 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하도급법에서 정한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아울러 1차 중소 물류협력사들이 거래하는 2~3차 협력사들에게도 거래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현대글로비스는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설과 추석에는 중소 물류협력사들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거래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올해 추석부터 1200억 원 규모의 대금을 현금으로 조기에 지급한다.

200억 원 규모의 ‘물류나눔펀드’도 조성해 협력 화물기사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생계자금을 지원하고 앞으로 물류현장의 산업재해 예방에도 기여한다. 

물류 협력사의 사업 확장과 신사업 투자를 지원하는 200억 원 규모의 ‘상생·동행펀드’와 80억 원 규모의 협력 화물기사를 위한 상생협력기금도 지속해서 운영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대·중소 물류기업의 상생을 위한 정책 마련에 동참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한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