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퀄의 스마트홈 전문 브랜드 헤이홈 제품 사진. <한샘> |
한샘이 스마트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지닌 벤처기업에 투자했다.
한샘은 스마트홈 전문 벤처기업 고퀄(GOQUAL)에 30억 원을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한샘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스마트홈분야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준비작업이다.
고퀄은 '스마트 전동커튼'과 '스마트 조명', '스마트 홈카메라' 등 스마트홈을 구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사물인터넷 기반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제할 수 있는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능력도 들고 있다.
코퀄은 2019년부터 스마트홈 브랜드 '헤이홈'을 통해 다양한 사물인터넷 생활가전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헤이홈은 현재까지 25만 명의 사용자를 모으는 데 성공했다.
한샘은 이번 투자 이후에도 관련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지속 투자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장기적으로는 IT업체들의 기술을 인테리어 패키지 '한샘리하우스'에 접목해 고객에게 스마트홈을 구축해주는 원스톱 패키지를 제공하려고 한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고퀄 투자를 시작으로 스마트홈 구축을 위해 한샘의 강점인 가구, 리모델링 역량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다양한 IT기업들과의 협업 및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샘은 미래 스마트홈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