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8일 0시 기준 시도별 확진자 현황(해외유입 포함).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275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이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127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1212명)보다 62명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20년 1월20일 이후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된다면 수도권 확산세를 막기 위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도 검토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4단계는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가 넘으면 2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모두 금지된다. 1인시위를 제외한 집회와 행사는 모두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누적 확진자는 16만4028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1275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1227명, 해외유입 사례는 48명이다.
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서울 550명, 경기 392명, 인천 64명 등 1006명이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충남 78명, 부산 55명, 제주 17명, 강원 16명, 대구 15명, 대전 13명, 경남 10명, 전남·울산에서 각각 9명, 충북 8명, 세종 5명, 경북 4명, 전북 3명, 광주 2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 48명 가운데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5명,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명 추가돼 2034명으로 늘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사람은 전날보다 423명 증가한 15만1923명,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51명 늘어난 1만71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같은 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