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박사학위 논문과 관련해 연구 부정행위 의혹을 놓고 국민대학교가 조사에 들어갔다.
7일 국민대에 따르면 최근 김씨의 박사학위 논문 연구 부정 의혹 등에 관해 연구윤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나섰다.
▲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과 김건희씨. <연합뉴스> |
국민대는 김씨의 박사학위 논문인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 논문 내용의 상당 부분이 포털 검색결과와 일치한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김씨가 2007년 '한국디자인포럼'에 게재한 논문 '온라인 운세 콘텐츠의 이용자들의 이용 만족과 불만족에 따른 회원 유지와 탈퇴에 관한 연구'도 조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논문은 한글 제목의 '회원 유지'를 영문으로 'member Yuji'로 표기해 논란이 됐었다.
지도교수는 전승규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