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1-07-07 1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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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이 주택브랜드 ‘수자인’의 재단장을 마쳤다.
한양은 2012년 이후 10년 만에 로고 및 디자인 변경을 포함해 전체 상품과 서비스, 수자인의 철학과 가치까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춰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 재단장을 마친 수자인 로고. <한양>
한양 관계자는 “2004년 처음 선보인 이래 수자인의 브랜드 가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새로운 브랜드 체계를 확립하고 주택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브랜드 재단장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새 수자인의 브랜드 슬로건은 '더 나은 일상을 위한 균형'이다.
이를 위해 수자인은 균형를 핵심 콘셉트로 수(Smart)의 기술, 자(Eco)의 환경, 인(People)의 사람을 새 가치로 내세웠다.
한양은 새로운 수자인의 로고에 트렌드에 맞게 심벌을 생략했다. 브랜드 메인 컬러는 ‘클래시 틸’로 파란색과 초록색 섞인 색이다.
재단장에 발맞춰 아파트뿐만 아니라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다른 주거상품에도 수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한양은 "브랜드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브랜드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브랜드 육성체계 확립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강화하겠다"며 "리뉴얼 이후 주택사업에 집중해 민간주택, 공공택지 뿐만 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지자체 및 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공모사업 및 민간제안형 개발사업 공략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리뉴얼된 수자인은 부산 에코델타시티(558세대), 청라 오피스텔, 남양주 도곡(908세대) 등 올해 하반기 분양예정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한양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수자인의 새로운 가치를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며 "한양의 주택브랜드 파워를 높여 앞으로 주택 영업 및 수주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수자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높아지고 있는 소비자의 주거만족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스마트홈서비스와 언택트 솔루션을 강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