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인천연료전지발전소를 준공했다.
한수원은 2일 인천시 동구에 위치한 인천연료전지발전소에서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일 인천시 동구에 위치한 인천연료전지 발전소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 |
이날 행사에는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성만 국회의원, 허종식 국회의원, 김진호 두산건설 사장, 유재권 삼천리 사장 등 관계자와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연료전지 발전소는 2543억 원을 들여 39.6MW 규모로 건설한 발전시설이다.
인천연료전지 발전소는 인천시 동구와 미추홀구의 11만여 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약 3억2천만kWh의 전기를 생산하고 동구 2만6천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6만4천Gcal의 열을 생산한다.
인천연료전지 발전소 사업은 2017년 8월 인천시 등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시작됐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2019년 1월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약 11개월 동안 설명회, 시설견학, 민관협의체를 통한 소통으로 공사를 재개할 수 있었다.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한수원은 국내 최대 수소연료전지전사업 경험과 다양한 융복합사업모델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그린뉴딜정책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에너지복지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