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와 김흥태 우리교산대토제1호리츠 대표이사, 한계현 교산홀딩스 대표이사가 1일 서울 삼성동 우리자사신탁 본사에서 '우리교산 대토리츠 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자산신탁> |
우리자산신탁이 리츠 자산관리회사 겸영인가를 받은지 3개월 만에 대토리츠시장에 진출한다.
우리자산신탁은 1일 '우리교산대토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우리교산대토리츠)'와 자산관리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대토리츠는 택지 지정에 따른 대규모 개발에서 토지보상법상의 토지보상의 대가로 대토보상권을 받은 원주민들이 택지개발사업에 참여하는 투자방식이다. 대토보상권자는 토지현물을 출자해 부동산개발에 참여한다.
우리교산대토리츠는 제3기 신도시 예정지구 가운데 한 곳인 하남 교산지역 대토보상권자들의 대토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부동산투자회사다.
우리교산대토리츠 설립주체는 우리자산신탁, 교산홀딩스, 법무법인 세종 등이다.
이들은 7월부터 하남 교산의 대토보상권자를 대상으로 대토보상 및 대토리츠 운용구조 등에 관한 설명회를 진행하고 올해 말까지 우리교산대토리츠 특례 등록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자산신탁은 3월 말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자산관리회사 겸영인가를 획득했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리츠 자산관리회사 인가를 획득한 이후 대토리츠시장 진출에 역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해 왔다”며 “대토보상권자의 수익실현, 안정적 사업진행, 원주민의 재정착 등 투명한 업무처리로 국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