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LEDTV와 올레드TV 출하량 전망. <트렌드포스> |
QLEDTV와 올레드TV 등 프리미엄TV 출하량이 올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2021년 QLED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22.4% 늘어난 1102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전체 QLEDTV 수요의 83%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 QLEDTV 출하량 전망치에는 최근 출시한 미니LEDTV 네오QLED 150만여 대가 포함된다. 전체 미니LEDTV 연간 출하량은 300만 대 수준으로 예상됐다.
올레드TV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80% 증가한 710만 대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트렌드포스는 올레드패널과 LCD패널의 가격 격차가 좁혀지면서 TV기업들이 올레드TV 판매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소니와 함께 올레드TV의 8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전체 TV 출하량이 전년 대비 1.4% 증가한 2억2천만 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바라봤다.
트렌드포스는 “코로나19에 따른 TV 수요는 둔화할 공산이 크고 TV 패널 비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TV기업들은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TV 크기를 확대하고 사양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