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송영길, 윤석열의 정부 비판에 "검찰총장 지냈는데 자기부정"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6-29 19:10: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013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송영길</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7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의 정부 비판에 "검찰총장 지냈는데 자기부정"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해군2함대 서해수호관 광장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9주년 기념식'에서 해전 영웅들의 부조상을 어루만지고 있다. <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문재인 정부 비판을 두고 스스로를 부정하는 일이라고 봤다.

송 대표는 29일 취재진과 만나 윤 전 총장이 정치활동 공식화하면서 문재인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한 점을 두고 “그런 정부의 검찰총장을 지낸 사람이 자기부정을 한 게 아닌가 싶다. 국민이 평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높은 점은 반성할 대목이라고 봤다.

송 대표는 “윤 전 총장이 저렇게 대선후보 지지도가 높은 것은 우리가 반성해야 할 요소”라며 “오죽 우리가 미우면 검찰총장으로 일생을 보낸 분이 지지도가 저렇게 높게 나오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검사가 하는 일은 국가 전체를 운영하는 일 가운데 거의 1% 정도밖에 안 되는 일일 수 있다”며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말씀처럼 평생 검사만 하던 분이 대통령이 되는 것은 동서고금에서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이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고 했다.

송 대표는 “민주당이 국민들의 미움을 풀어드리고 스스로 변화해야 한다”며 “그런 면에서 윤 전 총장이 출마선언한 것은 환영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평택 서해수호관 광장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9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해군 주최 연례행사지만 민주당 대표로는 6년 만이자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처음이다.

송 대표는 “제2연평해전에서 서해를 지킨 자랑스러운 여섯 용사를 추모하며 호국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튼튼한 안보를 기초로 서해를 평화의 바다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병기 의원과 김병주 의원, 평택을 지역구로 둔 홍기원 의원도 참석했다.

김진욱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민주당은 튼튼한 안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든 순국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2002년 6월29일 전사한 이들을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