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기아차,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분 환급 시작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02-23 14:26: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자동차업계에서 가장 먼저 개별소비세 환급을 시작했다.

23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관련정책 시행에 따른 개별소비세 환급분을 22일부터 돌려주기 시작했다.

  현대차 기아차,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분 환급 시작  
▲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현대기아차는 올해 1월1일부터 2월2일까지 개별소비세 5%를 적용받고 승용차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세금 차액을 돌려준다. 현대기아차는 3월11일까지 환급액 지급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2월 초 승용차를 구매할 때 내야하는 개별소비세 5%를 3.5%로 인하하는 조치를 6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지난해 말 종료됐는데 정부가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1월1일부터 발표 전까지 승용차를 구매한 소비자에게 이 조치를 소급적용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 5%의 개별소비세 세율을 적용받은 구매자는 1.5%에 해당하는 차등분을 환급받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정책이 발표된 뒤 한달 이상 걸릴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보다 빠르게 환급을 시작했다. 국산차 5사와 수입차회사를 통틀어 가장 먼저 환급에 나섰다.

현대차 관계자는 “정부가 정책을 발표한 뒤 바로 환급을 준비해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환급을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요 차종별 환급액을 살펴보면 제네시스 EQ900은 130만~210만 원, K7은 55만~72만 원, 아반떼는 26만~44만 원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시행되면서 판매량이 늘어나는 효과를 누렸다”며 “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앞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GM과 르노삼성, 쌍용차 등 다른 자동차회사들은 2월 말에서 3월 초부터 환급을 시작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회의 열린다,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구광모 참석
미국 매체 "현대차·LG엔솔 미국 조지아 배터리 공장에 한국인 직원 일부 복귀"
한미 3500억 달러 투자 양해각서 서명, "조선업 투자수익 모두 한국에 귀속"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3%대 하락 4010선, 환율은 1457원대로 내려
농협중앙회 임원 보수체계 전면 개편, "성과 중심 책임경영 강화"
교촌에프앤비 수익성 한 단계 상승 중, 송종화 '꼼수 가격 인상' 논란에 조심 또 조심
[현장] 지스타 2025 크래프톤 '팰월드 모바일'로 화제몰이, 원작 재미 충실히 구현
두나무 3분기 순이익 2390억으로 3배 늘어, 업비트 거래규모 확대 영향
신임 대검 차장에 구자현 서울고검장, 노만석 후임 '검찰총장 권한대행' 맡아
계룡건설 3분기 영업이익 387억으로 49.4% 증가, 매출 10.9% 줄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