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06-25 1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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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CGV가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e스포츠 리그 운영사와 손잡고 e스포츠 경기를 극장에서 생중계한다.
CJCGV와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는 24일 서울 용산구 CJCGV 본사에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 허민회 CJCGV 대표이사(왼쪽)와 오상헌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LCK)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용산구 CJCGV 본사에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JCGV >
이번 협약식에는 허민회 CJCGV 대표이사와 오상헌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 대표이사 등 두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CJCGV는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에서 국내 상영·배급권을 보유한 ‘2021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 e스포츠 경기’를 다면상영 특별관인 스크린X로 주기적으로 상영한다.
스크린X 생중계는 정면 스크린에서 경기를 보여주면서 좌우 벽면에서 다양한 데이터도 볼 수 있어 관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앞서 CJCGV는 2020년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을 극장에서 생중계했는데 관람표가 거의 매진되기도 했다.
CJCGV는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 브랜드관도 전국 지점 11곳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이 브랜드관은 상영관 입구를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 로고로 꾸민다.
CJCGV와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는 극장에서 e스포츠를 즐기려는 팬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여러 협업방안도 찾기로 했다.
허 대표는 “CJCGV의 독자 상영기술인 스크린X를 활용해 리그오브레전드챔피언스코리아와 다양한 협업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CJCGV는 우리와 여러 차례 성공적으로 협업했다”며 “전국 지역 11곳에 스크린X 시스템을 갖춘 브랜드관을 마련하면서 CJCGV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이 마치 리그오브레전드파크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