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안에 금융증권 범죄 담당조직 부활, 검찰청 조직개편안에 담겨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6-24 17:10: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검찰 안에 금융·증권범죄를 담당하는 조직이 다시 생긴다.

수사기능은 줄이고 다른 기관과 수사 협력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검찰 안에 금융증권 범죄 담당조직 부활, 검찰청 조직개편안에 담겨
▲ 서울남부지검 전경.

법무부가 24일 발표한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 추진 현황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에 금융·증권범죄수사협력단이 비직제로 설치된다.

2020년 1월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이 폐지되면서 금융·증권범죄 담당 조직이 사라졌는데 1년5개월 만에 협력단 형태로 부활하게 됐다.

다만 협력단은 합수단과 달리 검찰의 직접수사가 대폭 축소되고 범죄사실구성, 영장 관계, 인권침해 등 사법통제를 주요 업무로 한다. 경찰·국세청·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금융감독원 등 다른 기관의 금융·증권범죄 수사 협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조만간 단행할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일부 검사들이 금융수사협력단으로 보임된다. 보임 인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직개편안에는 서울중앙지검과 광주지검에서 반부패·강력범죄형사부를 통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부산지검 강력범죄형사부는 반부패 수사기능이 추가돼 반부패·강력수사부로 변경된다.

이 외에 사법통제업무를 전담하는 인권보호부가 전국 8개 지검에 설치된다. 현행 인권감독관의 이름은 인권보호관으로 변경해 전국 6개 고검과 지방 5개 자치청에 확대배치한다.

개편안은 이날 차관회의에서 가결됐다. 29일 국무회의에 상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 2조8천억 매도 폭탄에 3850선 급락, 원/달러환율 1475.6원 마감
포스코 잇단 안전사고에 포항제철소장 해임, 이희근 대표가 소장 겸직
롯데케미칼 국내 첫 NCC 통폐합 성사 임박, 이영준 영업흑자 향한 발판 마련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2026 후계자 포커스⑨] LS '포스트 구자은' 후계 경쟁 치열, 구본혁·구본규·구..
애플 차세대 저전력 HMO 디스플레이 적용 추진,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빠른 양산으로 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