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의 중국 전용 모델을 따로 준비한다고 해외언론이 보도했다.
IT기기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22일 “삼성전자는 8월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3를 공개한다”며 “중국에서는 갤럭시Z폴드3뿐만 아니라 별도 브랜드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W22도 출시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 삼성전자가 중국에만 내놓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W21. |
갤럭시Z폴드3는 세계 모든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으나 갤럭시W22는 중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매체는 “중국은 번성하는 명품 시장이다”며 “삼성전자가 중국 전용 폴더블 스마트폰 라인업을 꾸리는 것은 놀랍지 않다”고 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2를 출시할 때도 중국에서 갤럭시W21을 내놨다.
갤럭시W21은 갤럭시Z폴드2와 사양은 동일하지만 외부가 금색이며 세로 줄무늬가 적용됐다. 가격은 갤럭시Z폴드2보다 50%가량 비쌌다.
당시 갤럭시W21은 출시 뒤 금방 매진됐다.
샘모바일은 “갤럭시W22는 갤럭시Z폴드3와 사양이 동일할 수 있지만 눈에 띄는 외관상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삼성전자가 전작처럼 중국에서 갤럭시W22의 가격을 갤럭시Z폴드3보다 높게 책정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