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직접 야구장에 가지 않고도 수원KT위즈파크 선수들을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메타버스 공간을 마련했다.
메타버스는 현실과 융합된 3차원 가상공간을 말한다.
▲ 황재균 KT위즈 선수가 22일 경기 시작 전 제페토 플랫폼 생방송 팬미팅에 참여하고 있다. < KT >
KT는 네이버제트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수원KT위즈파크 가상 야구장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KT는 KT위즈가 홈경기를 펼칠 때 제페토 안의 수원KT위즈파크 공간에서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방송 팬미팅을 비롯해 응원가, 응원동작 배우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제페토 수원KT위즈파크 공간은 평소 관중의 출입이 제한된 락커룸, 불펜, 응원단상 등으로 구성됐다.
아바타와 유니폼 등 아이템을 구매할 수도 있고 야구장 비디오부스 공간 둘러보기 등 메타버스 체험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 전무는 “스포츠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팬과 선수의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며 “KT는 신기술과 트렌드를 접목한 색다른 스포츠 마케팅으로 고객과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