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간 아이폰 생산량 현황 및 전망치. 녹색 그래프는 아이폰 생산량을, 검은색 그래프는 전체 생산량 가운데 신모델의 비중을 나타낸다. <트렌드포스> |
애플이 하반기 신제품을 중심으로 아이폰 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아이폰 생산량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해 2억23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9월 공개하는 신제품 아이폰12s(가칭) 시리즈가 연간 생산량의 39%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12s 시리즈의 모든 모델은 5G통신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애플 아이폰의 5G모델 비중은 2020년 39%에서 올해 75%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애플이 고성능(하이엔드)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아이폰12s 시리즈 가격을 이전 제품인 아이폰12 시리즈와 비슷하게 책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또 미국과 유럽의 코로나19 발생 감소, 화웨이 스마트폰사업 위축 등의 요인이 애플 아이폰 판매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