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2021-06-21 16: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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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물량 부족으로 사전예약 뒤 접종이 취소된 20만 명이 7월5일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6월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기로 한 60~74세 고령자와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가운데 사전예약을 하고도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예약자가 20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며 “7월에 백신 접종을 하겠다”고 밝혔다.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17일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감염증 정례 브리핑에서 2021년 3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은 23일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8일 동안 진행된다. 대상자는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과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를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자녀가 대리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전예약 기간과 접종 일정 등 관련 정보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상자에게 별도로 안내된다.
접종은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다. 1차 접종은 7월5일~17일 사이에 실시되고 2차 접종은 1차 접종일로부터 3주 뒤 이뤄진다.
6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였으나 기간 내 예약하지 않았거나 예약 뒤 사전 연락없이 접종 받지 않은 사람은 이번 사전예약에 참여할 수 없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