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2019년 10월30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올해 개발자대회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를 올해 개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파트너와 개발자, 디자이너, 콘텐츠 제작자 등과 차세대 기술을 논의하는 행사다. 삼성전자의 신기술와 연구개발 비전도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매 해 10월이나 11월에 글로벌 개발자들이 몰려 있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등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었다.
가장 최근 열린 2019년 행사에는 5천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열리지 않았다.
올해 주요 국가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도 행사 재개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일단 오프라인 행사로 올해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를 연다는 원칙을 세우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행사를 병행하거나 또는 온라인 행사만을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은 맞다”면서도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