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이 장내매수를 통해 보유지분을 늘렸다.
18일 오후 1시38분 기준 에이치엘비 주가는 전날보다 7.35%(2500원) 오른 3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진 회장은 15일부터 17일까지 3거래일 동안 에이치엘비 보통주 10만 주를 매수했다.
진 회장이 보유한 지분은 모두 861만902주가 됐으며 지분율은 8.02%에서 8.12%로 늘었다.
최대주주인 진 회장이 보유지분을 늘린 것을 두고 주주가치 제고와 신약 개발 의지를 내보인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앞서 8일 진 회장은 계열사인 에이치엘비파워 지분을 전부 티에스바이오 등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때 진 회장에게 지급된 계약금이 에이치엘비 지분을 매입하는 데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치엘비파워 지분 매각과 관련해 중도금 52억6천만 원과 잔금 184억1천만 원 등 진 회장이 수령할 대금이 남은 만큼 추가 지분매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