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세진중공업, 공모가 수준의 주가 회복에 안간힘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2-16 15:36: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진중공업 주가가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세진중공업이 지난해 좋은 실적을 내고 현금배당도 했다. 올해도 매출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세진중공업은 16일 올해 매출 4600억 원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보다 1.4% 늘어나는 목표다.

  세진중공업, 공모가 수준의 주가 회복에 안간힘  
▲ 이의열 세진중공업 사장.
세진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4533억 원, 영업이익 362억 원을 거뒀다. 2014년보다 매출은 2.7%, 영업이익은 23.2% 늘어났다.

세진중공업은 “이윤이 높은 LPG탱크 수주가 늘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LPG탱크의 매출 비중은 2014년 23.5%에서 31.3%로 증가했다.

세진중공업은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3.2%로 배당금총액은 38억 원이다.

세진중공업 주가는 상장 이후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실적과 배당 발표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진중공업은 지난해 11월30일 상장했으나 상장 3일째 장중 딱 한번 3640원을 기록했을 뿐 이후에는 공모가격인 3600원을 넘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최근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2천 원대로 밀려났다.

조선업황 부진이 세진중공업 주가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진중공업은 데크하우스와 LPG탱크 등 선박기자재를 생산하고 있는데 전방산업에 대한 우려가 세진중공업까지 미치고 있다.

하지만 세진중공업이 지난해 좋은 실적을 거둔데 이어 올해도 실적 성장을 예고하고 있어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다.

세진중공업 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0.32% 오른 3120원으로 장을 마쳤다. 세진중공업은 15일에 이어 이틀 연속 주가를 끌어올리며 공모가 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세진중공업 주가는 15일 실적발표 후 한때 3770원으로 공모가격을 넘어 52주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과기부 장관 배경훈, NHN 네이버 카카오 만나 "AI 핵심인 GPU 확보 총력"
현대건설, 서울 압구정2 재건축 놓고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 제시
국힘 장동혁 영수회담 '버티기', 영수회담 둘러싼 이재명의 '얄궂은 운명'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GS건설, 4791억 규모 서울 온수역세권 활성화 개발사업 수주
코오롱글로벌, 1181억 규모 영덕풍력 리파워링 1단계 EPC 공급계약 수주
엔씨소프트 '신더시티'로 슈팅게임 재도전, 박병무 포트폴리오 확장 시험대
대통령실 이진숙 직권면직 검토, "정치 중립 의무 위반만으로도 심각"
신세계푸드 1200억에 급식사업 매각, 강승협 베이커리·노브랜드 확대 '집중'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어떻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