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BAT그룹, 한국법인을 영업과 생산으로 단순화해 효율 높여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1-06-04 17:32: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BAT그룹이 한국에서 영업법인과 브랜드 및 판매권 소유법인을 분리해 운영하던 사업구조를 개편했다.

BAT코리아는 국내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모든 제품들이 9월1일부터 브랜드 및 판매권 보유사인 로스만스파이스트비브이(Rosman Spaest BV)를 통해 직접 공급된다고 4일 밝혔다.
 
BAT그룹, 한국법인을 영업과 생산으로 단순화해 효율 높여
▲ BAT코리아 로고.

BAT그룹의 한국사업은 생산을 맡은 'BAT코리아제조'와 브랜드 및 판매권을 지닌 '로스만스파이스트비브이', 영업을 맡은 'BAT코리아'의  3단계 거래구조로 이뤄져 상당한 비효율성이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BAT그룹은 기존 BAT코리아가 담당하던 영업업무를 로스만스파이스트비브이에 넘겨 비효율성을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BAT코리아는 8월31일 로스만스파이스트비브이와 판매위탁계약이 끝나 31년만에 영업을 종료하게 된다.

기존 BAT코리아 소속 임직원은 로스만스파이스트비브이 또는 국내 협력사로 이동하기로 했다. BAT코리아는 희망퇴직과 전직 지원 등 다양한 추가 지원방안도 준비했다.

앞으로 로스만스파이스트비브이와 BAT코리아제조가 각각 영업과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BAT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결정이 국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다.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기존 제품들은 모두 변함없이 경남 사천공장에서 제조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현대로템 폴란드와 9조 규모 계약 체결, K2 전차 180대 추가 납품
DL이앤씨, 5498억 규모 인천 제물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수주
에어인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 마쳐, 통합법인 '에어제타' 출범
현대백화점 '아픈 손가락' 지누스 상반기 실적 효자 탈바꿈, 하반기엔 본업도 빛 볼까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조선TOP10' 8%대 올라 상승률 1위..
대우건설 GTX-B 민간투자사업 공사 수주, 1조343억 규모
[오늘의 주목주] 한화오션 주가 4%대 상승, 코스피 상위 30종목 중 홀로 올라
[4대금융 CFO 4인4색] 우리금융 민영화부터 밸류업까지, 임종룡 '믿을맨' 연륜의 ..
[현장] 재생에너지 확대 국회 토론회, "재생에너지로 AI 전력수요 대응 가능"
SPC 비알코리아 적자 늪 빠져, 허희수 배스킨라빈스 부진 떨칠 묘수 찾을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