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중공업, 수주가뭄 속에 터키에서 올해 첫 수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2-12 12:18: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이 올해 조선3사 가운데 처음으로 수주 실적을 올렸다.

12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터키 디타스시핑에서 15만8천 톤급 유조선 2척을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약 1억3천만 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현대중공업, 수주가뭄 속에 터키에서 올해 첫 수주  
▲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디타스시핑은 이란에서 생산하는 원유를 운반하기 위해 해당 선박을 발주했다. 현대중공업은 2018년 해당 선박을 인도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조선3사를 통틀어 올해 첫 선박을 수주하며 간신히 수주 물꼬를 텄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1월 수주실적을 한 건도 올리지 못했다. 그만큼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가뭄은 심각한 상황이다.

1월 말 기준으로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잔량은 2913만CGT로 3년 만에 3천만CGT를 밑돌았다. 국내 조선사들의 일감은 1~2년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국내 조선사들은 글로벌 수주경쟁에서도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월 전 세계 선박발주량 16척, 45만CGT 가운데 중국이 10척, 32만CGT를 차지해 시장점유율 71.6%를 기록했다. 일본은 1척, 2만CGT를 수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 다양한 방안 검토"
정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