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1-05-25 11: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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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이 치매환자의 실종예방과 조기발견을 위해 편의점의 역할을 강화한다.
BGF리테일은 24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BGF 사옥에서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치매환자 실종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왼쪽)이 CU BGF사옥점에서 치매안심편의점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국 1만 5천여 곳의 CU 매장을 활용해 실종 치매환자를 보호할 수 있는 인프라를 더욱 강화한다. 전국 CU 가맹점은 실종 치매(의심)환자를 발견하면 신고 및 임시 보호하는 ‘치매안심 편의점’ 역할을 맡는다.
BGF리테일은 실종 치매환자가 조기에 발견될 수 있도록 그 판단기준과 발견했을 때 신고방법 등을 자세히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전국 가맹점에 안내하기로 했다.
또 보건복지부와 함께 실종 노인 찾기 홍보, 대국민 치매예방 및 인식 개선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남녀노소 누구나 접근하기 쉽고 항상 밝게 열려 있는 편의점 인프라를 활용해 신속하고 긴밀하게 시민안전을 살필 수 있다는 점에 감명받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편의점의 사회안전망 효과를 극대화하여 공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은 “CU는 좋은 친구처럼 언제나 고객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치매노인의 실종예방과 조기발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국 1만5천여 곳의 CU가맹점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