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다음 당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30.1%를 보여 2위인 나경원 전 의원과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는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이 전 최고위원의 지지율이 30.1%, 나 전 의원의 지지율이 17.4%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의원. <연합뉴스> |
1위와 2위의 차이는 12.7%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이다.
이에 앞서 같은 기관이 8~11일 진행한 조사에서는 나 전 의원이 15.9%, 이 전 최고위원이 13.1%였다. 이번 조사에서 순위가 역전된 셈이다.
이 전 최고위원, 나 전 의원 다음으로는 주호영 의원(9.3%), 김웅 의원(5.0%), 김은혜 의원(4.9%), 홍문표 의원(3.7%), 조경태 의원(2.8%) 등의 순이었다.
'기타·잘 모름·무응답'은 23.6%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22일 성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