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종욱 광주은행 은행장(오른쪽)과 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이 5월13일 광주광역시 서구 5·18기념재단에서 열린 '넋이 5월, 그 날을 기억하며(넋이통장)’의 판매수익금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은행> |
광주은행이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기리며 만든 통장의 수익금 일부를 5·18기념재단에 기부했다.
광주은행은 13일 광주광역시 서구 5·18기념재단에서 '넋이 5월, 그 날을 기억하며(넋이통장)’의 판매 수익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이날 판매수익금의 일부인 2천만 원을 5·18기념재단에 기부했다. 5월부터 내년 4월까지 판매하는 넋이통장의 수익금은 내년에 기부하기로 했다.
넋이통장은 지난해 11월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40주년을 맞아 오월 정신을 기억하고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출시됐다.
4월 말 기준 넋이예금은 6624개 계좌, 넋이적금은 6073개 계좌가 판매됐다.
광주은행은 넋이 예금·적금에 가입한 고객에게 추가 우대금리와 함께 옛 전남도청, 국립 5·18 민주묘지 등 5·18 사적지 사진이 표지와 속지에 인쇄된 특별통장을 만들어 제공했다.
넋이통장은
송종욱 광주은행 은행장이 1호로 가입한 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등이 연이어 가입에 동참했다.
송종욱 은행장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항상 지역과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 현안에 공감하고 지역민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 광주은행의 신념”이라며 “앞으로도 넋이통장과 같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상품 개발과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